돌이 낳은 아이
초등학생 해솔이가 청동기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돌이 낳은 아이(돌아 이)를 만나 세상에서 제일 큰 고인돌을 짓는다는 내용의 역사 동화
누구나 여행 중에 시골의 논밭이나 산등성이에 있는 고인돌을 한번쯤 보았을 것입니다. 늘 그 자리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수원화성이 그렇듯, 남한산성이 그렇듯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더구나 전 세계 고인돌의 40%가 한반도에 모여 있다는 사실! 특히 화순 고인돌은 지난 2000년 고창, 강화의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화순 고인돌 중에는 덮개돌 무게만 200톤이 넘는(SUV 자동차 100대 무게)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 ‘핑매바위’가 있습니다.
‘돌이 낳은 아이’는 시간여행자 해솔이가 청동기시대 고아 소년 돌아이를 만나 세상에서 제일 큰 고인돌을 짓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이 앞장서서 고인돌을 짓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또한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고난을 극복한 돌아이가 홍수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위한 영혼의 집인 고인돌을 지어준다는 따뜻한 영웅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