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삶은 늘 역동적인 바다 같습니다. 찬란한 태양과 연초록색 바닷물이 그림 같이 아름다울 때도 있지만, 달무리가 뜨고 안개구름이 올 때면 마음은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무시무시한 쌘비구름이 다가오면 곧 세상의 종말이 올 것처럼 두려워집니다. 하지만 위대한 자연의 섭리는 늘 우리에게 희망을 주곤 합니다. 세 편의 짧은 동화에는 담백한 그림과 함께 삶의 작은 추억들이 소소한 노래가 되어 수놓아져 있습니다. 마치 구름 사이로 나타난 수줍은 천사의 사다리처럼…….
<작가소개>
모시 (글·그림)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동화 이야기에 눈을 뜨게 되었다. 특히, 그림책과 어린이 단행본에 관심이 많다. 현재는 지방에서 글과 그림 작업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