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 저항시인, 강인한 의지와 부드러운 서정을 지닌 시인으로 평가되며, 1986년에는 20대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선정되었다. 북한에서는 ‘일제말기 독립의식을 고취한 애국적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시는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인간과 우주에 대한 깊은 사색,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와 진실한 자기성찰의 의식이 담겨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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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가슴1 가슴2 개 거리에서 겨울 고향집 곡간 굴뚝 기와장내외 꿈은 깨어지고 나무 눈 닭 둘 다 래일은 없다 만돌이 모란봉에서 반디불 버선본 비 오는 밤 비행기 빨래 사과 산림 삶과 죽음 식권 아인양(가을밤) 아침 양지쪽 오후의 구장 이런날 이별 조개껍질 종달새 참새 창공 창구멍 초한대 편지 할아바지 햇비 호주머니 황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