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기차의 정거장 - 책 읽는 교실 01
시각장애인이 사진을 찍는다고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진여행이 시작됩니다!
이순원 선생님의 《푸른 기차의 정거장》은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준호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영수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과도 제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불편함, 그런 장애인 가족을 둘러싼 세상의 오해와 편견… 그런 준호의 마음을 치유해준 건 바로 ‘시각장애인들의 사진여행’이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영수가 찍는 사진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요? 눈이 아닌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준호와 영수의 우정이 잔잔한 노을처럼 퍼져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