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차가움을 꿈꾸는 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냉장고의 탄생』은 고대 수메르 문명에서부터 현대를 지나 미래까지 냉장고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가늠한다. 이 책은 냉장고의 역사에 관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보여준다. 냉장고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은 가지고 있던 물질과 자연, 그리고 세계에 대한 관념을 바꾸어야 했고, 열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했다.
이 책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차가움을 꿈꾸며 ‘차가움의 궁극적인 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 덩이 얼음을 얼리기 위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파라셀수스, 베이컨, 보일, 라부아지에, 돌턴, 아보가드로 등 근엄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줄줄이 소환되어 물질의 본질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 훅, 뉴턴, 핼리 등이 다퉈 가면서 온도의 표준을 정했으며, 뢰머, 파렌하이트, 셀시우스 등이 정밀한 온도계를 만들었고, 증기 기관과 전기 모터 같은 동력이 개발되었다.
저자소개
영국 브리스톨에 살고 있는 톰 잭슨은 역사적인 맥락에서 과학과 기술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즐긴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과 기술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발굴했다. 동물원 사육사, 여행작가, 들소 사냥꾼, 문서 정리원 등으로 일했지만, 지금은 과학을 배우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창조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목차
옮긴이 서문
냉장고의 탄생을 읽기 전에
01│석빙고의 시대 Old-School Cool
02│차가움을 꿈꾸다 - 고대와 중세 Conjuring Cold
03│압력과 진공 Applying Pressure
04│온도계의 탄생 The Temper of the Air
05│공기의 성질 Chill and the Airs
06│열과 운동 - 근대의 과학 Going for the Motion
07│얼음의 제왕 An Ice King - Or Two
08│냉장고의 탄생 Taking the Heat
09│냉장 체인 Living in the Chain
10│극저온 Deep Cold
11│냉장고의 분신들 The Hidden Chill
12│냉장고의 미래 The Future is Cold
감사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