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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의 역사
- 저자
- 임용한,김인호,노혜경 공저
- 출판사
- 이야기가있는집
- 출판일
- 2016-12-22
- 등록일
- 2017-11-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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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백성이 가난한 것은 아전의 탐학 때문이고, 아전의 탐학은 뇌물 때문이며,
뇌물이 자행되는 것은 법이 해이하기 때문이다.” _성호 이익
국제투명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전 세계 107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4분의 1이 1년간 누군가에게 뇌물을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4명 중 1명이 뇌물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뇌물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시끄럽다. 그리고 여론은 항상 뇌물에 민감하다. 하루걸러 뇌물과 관련된 비리로 권력자들이 자신이 세운 왕국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뇌물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하다. 정치, 경제는 물론 스포츠계를 넘어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큰 위험을 안기고 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어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뇌물의 실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진화해오고 있는지 파헤쳐보자.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광운대학교, 충북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한국 역사고전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화석처럼 굳어 있는 역사를 탐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 인물의 역동성을 발견해내고 다양한 사건의 맥락을 짚어냄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감을 줄 만한 삶의 진실과 교훈을 도출해내는 작업에 열중한다. 이런 작업의 결과물을 다양한 책과 칼럼, 강연을 통해 동시대인들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전쟁과 경영’이란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또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삼성경제연구소 엠키스Mkiss와 SERI CEO에서 ‘전쟁으로 보는 경영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시대의 개혁가들』,『박제가, 욕망을 거세한 조선을 비웃다』,『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한국고대전쟁사 1ㆍ2』, 『전쟁과 역사 1ㆍ2ㆍ3』, 『조선국왕 이야기 1ㆍ2』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_ 인류와 함께한 뇌물의 역사
1부 은나라 탕왕의 6가지 반성을 통해 보는 뇌물의 역사
·탕왕의 첫 번째 반성 : 정치가 절제되지 않고 문란하지 않은가
·탕왕의 두 번째 반성 : 백성들이 생업을 잃고 경제가 어렵지 않은가
·탕왕의 세 번째 반성 : 궁전이 화려하고 사치스럽지 않은가
·탕왕의 네 번째 반성 : 여자의 청탁이 성하고 정치가 불공정하게 운영되지 않는가
·탕왕의 다섯 번째 반성 : 뇌물이 성하지 않는가
·탕왕의 여섯 번째 반성 : 참소로 어진 사람이 배척당하고 있지 않은가
2부 뇌물을 둘러싼 조선시대의 진실 게임
·조선의 왕은 결코 뇌물을 받지 않았다?
·뇌물에 관한 소문, 어디까지 진실인가
·유자광의 벼락출세
·송시열과 윤휴, 누가 더 많이 받았을까
·포도대장의 부패와 시대의 한계
3부 뇌물로 보는 어지러운 세상
·원시사회에서 신의 영역까지, 시공을 넘어선 뇌물
·절대군주와 성직자가 꽃피운 매관매직
·대중을 위한 뇌물
·정경유착, 뇌물과 독점의 변증법
·돈으로 된 뇌물, 현물로 된 뇌물
·정의의 여신은 왜 두 눈을 가렸을까
4부 역사를 바꾼 뇌물
·뇌물로 망한 명나라
·한 번의 뇌물이 200년간의 전쟁을 일으키다
·뇌물이 없었다면 로마도 없었다
·클레오파트라의 무기는 미모가 아닌 재산
5부 뇌물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자
·양자 처벌, 스폰 근절, 김영란법
·성역 없는 법 집행, 수박 2통도 처벌한다
·극단의 처벌, 팽형과 사형
·뇌물을 없애기 위한 채찍과 당근
·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
·부패 척결을 위한 홍콩과 싱가포르의 노력
·국제협약을 통한 전 세계적인 뇌물 방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