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러시아/CIS 20년 물류 전문가의
러시아, CIS, 유라시아에 관한 현장 보고서
소련이 해체된 지도 어느새 26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한반도와 맞닿은 유럽 강대국인인 러시아에 대해 잘 알기는커녕 소련이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러시아를 멀게만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유라시아에 대해서는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지역 정도로 광범위하게 이해할 뿐이지, 유럽과 아시아의 중앙에 있는 CIS 지역에 대해서는 별로 주목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러시아/CIS 20년 물류 전문가인 필자는 이 책에 ‘소련의 해체로 인하여, 독립하게 된 15개의 국가들이 현재 어떻게 서로 연결되었으며, 주권 국가로서 어떻게 각자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극동 개발정책을 추진하고 유라시아경제연합을 출범시켰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 협력기구를 통해 중앙아시아로 하고 있으며, 일대일로(一對一路), 육해상 실크로드를 전략으로 채택하면서 유라시아 횡단철도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라트비아는 러시아, 중국, 미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실리를 극대화하려고 한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이 유라시아 횡단철도 시대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종단철도가 어떻게 유라시아로 뻗어나가야 할지를 제시하고 있다.
『가까운 러시아, 다가온 유라시아』는 러시아, CIS, 유라시아에 대한 이야기를 시대적·지리적·문화적·물류적 관점에서 쉽게 풀어 설명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CIS 유라시아의 연결고리
1 1,524밀리미터의 광궤 | 2 러시아어와 키릴 알파벳
3 정교회 성당과 이슬람 사원 | 4 보드카와 샤슬릭
5 독일과 소련의 전쟁사
2장 유라시아 천년의 흐름
1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시대 | 2 몽골-타타르 시대
3 티무르 제국의 사마르칸트 시대 | 4 오스만 제국의 이스탄불 시대
5 러시아 제국의 페테르부르크 시대 | 6 소련 제국의 모스크바 시대
3장 러시아 유라시아
1 러시아 연방 | 2 대평원의 모스크바, 심장이 뛴다
3 발트해의 페테르부르크, 유럽으로 열린 창
4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 동방을 지배하다
5 바이칼호수-시베리아-우랄 산맥을 잇는 시베리아
6 흑해-북카프카즈-카스피해, 카프카즈 산맥을 따라
4장 동유럽 유라시아
1 백러시아 벨라루스, 동쪽으로 향하다
2 동서로 쪼개진 우크라이나, 흔들리는 키예프
3 작은 루마니아 몰도바, 와인을 마시다
5장 발트해 유라시아
1 발트해의 중앙, 라트비아 | 2 폴란드 풍의 리투아니아
3 핀란드 풍의 에스토니아
6장 중앙 유라시아
1 신실크로드의 우즈베키스탄, 한류의 타슈켄트
2 유라시아의 중앙 카자흐스탄, 천산의 알마티, 신수도 아스타나
3 천연가스의 투르크메니스탄, 문을 닫다
4 천산 산맥의 키르기스스탄, 의원내각제를 도입하다
5 아프가니스탄의 형제 타지키스탄, 러시아군이 주둔하다
7장 남카프카즈 유라시아
1 흑해의 조지아, 이제는 러시아로부터 벗어나고파
2 그리스도교의 아르메니아,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으로 막히다
3 카스피해의 아제르바이잔, 바람의 도시 바쿠
8장 유라시아 횡단철도
1 광궤 유라시아, 유라시아 대륙의 한가운데를 차지하다
2 표준궤 유라시아, 광궤에 닿고자 한다
3 한반도 종단철도, 유라시아를 향하여
참고하면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