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인문고전
2,500년 동안 동양 사상을 지배해 온 공자의 말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의 혁신적이고 정교한 해석으로 펴낸 『논어』는 2,500년을 넘게 전해 내려온 공자의 지혜를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주어 격변하는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길이 남을 마음의 양식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공자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 기원전 551년, 노나라 추읍?邑 창평향昌平鄕(오늘날 산동성 곡부曲阜)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니구산尼丘山에서 기도하여 태어나 이름을 구丘라 지었다. 법치보다 인치人治를 중시하였고 ‘주례周禮’를 회복함으로써 선왕의 ‘인정仁政’의 경지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당대 통치자들과 타협하지 않고 일이관지一以貫之,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실천해 나갔으며,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굳이 그렇게 함(知其不可而爲之)’으로써 제세구민濟世救民의 삶과 정신을 구현하였다. 현실정치에서는 실패한 듯 보였지만, 그의 사상은 중국을 비롯한 동양 사회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점하게 되는 위대한 성취를 이뤄냈다.
역자 : 소준섭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상하이 푸단復旦대학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대우교수로 강의하였고, 현재 국회도서관 중국 담당 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 최고 수준의 중국 전문가인 저자는 학자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경제경영, 정치, 법, 역사, 인문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다수의 한?중 매체에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는 글들을 기고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을 말한다』(논형, 2012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왕의 서재』(어젠다, 2013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제국의 부활』(한울), 『청소년을 위한 사기』(서해문집, 행복한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중국인은 어떻게 부富를 축적하는가』(한길사), 『소준섭의 정명론』(어젠다), 『십팔사략』, 『사마천 사기 56』, 『중국사 인물 열전』(현대지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