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느 잡학주의자의 100가지 썰
- 저자
- 필립 방델
- 출판사
- 여운
- 출판일
- 2017-10-16
- 등록일
- 2018-12-11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5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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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어로 쓰인 원서의 제목은 《Les Pourquoi en Images》. 우리말로 옮기면 ‘왜?’라는 질문에 그림을 곁들여 풀어 쓴 책이라는 뜻이 된다. 저자 필립 방델이 프랑스에서 2012년도 판 《Les Pourquoi en Images》가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르슈아데리브레르닷컴www.lechoixdeslibraires.com〉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직접 책에 관한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 기사를 독자들보다 조금 먼저 접한 편집자의 생각과 해설을 글쓴이의 말과 적절히 버무리고 맛을 내어 아래와 같이 설說을 풀어보고자 한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가 이 책에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면서 책을 선택하기까지 망설이게 된다. 이는 사실 우리가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하는 독서의 동기 부여와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필립 방델은 제법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자.
“라틴어에 ‘리비도 시엔디Libido sciendi’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지식에 대한 욕구’를 뜻하는 말이죠. 우리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깨달았을 때 자연스레 쾌감과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 책에 ‘와우 팩터wow factor’를 가득 채우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읽다 보면 ‘아하!’, ‘와우!’ 이런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게 할 책이라는 거죠. 저의 바람은 아무쪼록 독자들이 책을 읽는 내내 거침없이 그리고 미련 없이 마음껏 탄성을 내지르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한국어판의 제목 『어느 잡학주의자의 100가지 썰』이 무엇을 의미할까? 친절하게 풀이해 주어야 할 것 같은 묘한 의무감(?)마저 느껴진다.
저자소개
저자 : 필립 방델
저자 필립 방델 (Philippe Vandel)은 프랑스의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이자 방송 프로듀서로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재주꾼이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양쪽을 오가며 유감없이 재능을 발휘하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필립 방델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Canal+채널의 <다른 어느 곳에서도Nulle Part Ailleurs>를 통해서다. 현재 D8를 비롯한 France Info 등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시절 필립 방델은 에꼴 루이 뤼미에르에서 음향 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였다. 그러나 20살에 France Inter를 통해 라디오 방송에 첫 발을 디딘 후, 무수히 많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진행자 및 프로듀서로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Les Pourquoi en images』는 1993년 Radio Nova에서 첫 전파를 탄 이후, RTL과 Europe1에서도 방송 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주말 저녁마다 France Info에서 를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역자 : 민수아
역자 민수아는 현재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프랑스어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마친 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한불 전공)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얘기가 웃긴다고? 조심해! 나 까칠한 (들고양이) 에드가야!』(2016), 『내 이름은 꾸제트』(2017)가 있다.
그림 : 캐시 카센티
그린이 캐시 카센티(Cathy Karsenty)는 시각 디자인과 영화학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신문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고 회사로 자리를 옮겨 카피라이터와 광고 디자이너로도 일했다. 그러나 무미건조한 회의가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회사 생활에 곧 지루함을 느낀 카센티는 틈틈이 이런저런 일러스트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일상의 지루함을 이기기 위해 낙서처럼 그려 온 일러스트가 어느새 쌓이고 쌓여, 마침내 『광고회사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제목의 만화책으로 탄생했다. 이 밖에도 『사랑스러운 파리 사람들』과 『팝 메모리즈』 등의 만화책도 잇달아 출간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이리하여 캐시 카센티는 광고인, 사진가, 일러스트레이터 겸 신문사 편집자로 동분서주하는 팔방미인이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8
옮긴이의 말 10
001 하수구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 12
002 배의 속력을 말할 때 왜 노트를 사용할까? 15
003 깜빡이는 왜 깜박일까? 18
004 사람들은 왜 린드버그는 헹가래 치지 않았을까? 20
005 상어는 왜 서퍼를 공격할까? 22
006 바람피운 아내를 둔 남편에 대해 왜 ‘뿔’이 났다고 말할까? 24
007 고양이는 낙하할 때 왜 발부터 땅에 닿을까? 26
008 해군의 제복에는 왜 넓고 푸른 깃이 달렸을까? 28
009 같은 위도 상에 있는데 왜 니스는 따뜻하고 뉴욕은 추울까? 30
010 성인 상의 머리에 왜 후광을 그렸을까? 32
011 다람쥐의 꼬리는 왜 크고 길까? 34
012 프랑스식 스테이크 칼은 왜 둥글까? 36
013 스킨헤드족은 왜 머리를 박박 밀게 되었을까? 38
014 여성용 자전거에는 왜 가로대가 없을까? 41
015 닭은 왜 항상 자동차 앞을 지나는 걸까? 43
016 왜 벨기에 사람들이 감자튀김을 맨 처음 먹게 되었을까? 45
017 프랑스어 자판에서 첫 줄의 배열은 왜 특별할까? 47
018 파리를 왜 ‘빛의 도시’라고 부를까? 49
019 샤페이의 피부는 왜 쭈글쭈글할까? 51
020 거울에 비추면 왜 좌우만 뒤바뀌어 보일까? 53
021 시계 바늘은 왜 시계 방향으로 도는 걸까? 55
022 애니메이션 등장인물들의 손가락은 왜 네 개뿐일까? 57
023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먹으면 왜 우아해 보일까? 59
024 제비는 왜 비 오기 전에 낮게 날까? 61
025 내 심장이 뛰는 소리가 왜 내 귀에 안 들릴까? 62
026 왜 고양이는 해가 쨍쨍한데도 잠을 잘 수 있을까? 64
027 왜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서로 치고받고 때릴까? 66
028 왜 사다리 밑을 지나가면 재수가 나쁘다고 믿을까? 68
029 왜 동전의 테두리에는 글자나 문양을 새겨 넣을까? 70
030 왜 코브라는 뱀 마술사 앞에서 춤을 출까? 72
031 왜 A4 용지의 크기는 21cm x 29.7cm일까? 74
032 무슬림들은 왜 남녀가 다 함께 모여 기도하지 않을까? 76
033 여성복과 남성복은 왜 단추를 채우는 방향이 다를까? 78
034 왜 도심 외곽에는 인구수에 비해 선술집이 적을까? 80
035 뿌조 자동차의 모델명에는 왜 0이 들어갈까? 82
036 미키마우스는 왜 장갑을 끼고 있을까? 84
037 도로에 설치된 정지 표지판은 왜 팔각형일까? 86
038 아리안 로켓은 왜 쿠루에서 발사될까? 88
039 암고양이는 짝짓기를 할 때 왜 울음소리를 낼까? 90
040 골프 바지의 모양은 왜 특별할까? 92
041 건배를 할 때 왜 잔을 부딪칠까? 94
042 의사들은 왜 등을 두드릴까? 96
043 왜 프랑스 연극에서는 ‘왼쪽은 궁궐, 오른쪽은 정원’이라는 표현을 쓸까? 98
044 밤에 차를 타고 가면 왜 달이 따라오는 걸로 보일까? 100
045 거미는 왜 자기가 쳐놓은 줄에 걸리지 않을까? 102
046 독수리의 목 주변에는 왜 깃털이 없을까? 104
047 검은색 옷을 입으면 왜 날씬해 보일까? 106
048 가로 줄무늬 옷을 입으면 왜 뚱뚱해 보일까? 110
049 치아는 왜 한번에 모두 나지 않을까? 112
050 별은 왜 하늘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을까? 114
051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 뜻으로 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까? 116
052 얼룩말은 왜 줄무늬가 필요할까? 118
053 왜 칼을 삼켜도 죽지 않을까? 120
054 샴페인 병은 왜 마개를 비틀어 딴 후에 잡아 당길까? 122
055 왜 단봉낙타의 혹은 한 개일까? 124
056 프랑스의 시골에서는 왜 홀수-짝수로 번지를 매기지 않는 걸까? 126
057 만나거나 헤어질 때 왜 악수를 나눌까? 128
058 달러를 왜 $로 표기할까? 130
059 왜 우리가 찾는 도시는 항상 지도의 가장자리에 있을까? 132
060 1시간은 왜 60분일까? 134
061 계산기와 전화기의 키패드는 왜 다르게 만들었을까? 136
062 요리사들은 왜 요리사 모자를 쓸까? 138
063 왜 프랑스에서는 오식을 ‘꼬끼으’라고 할까? 140
064 왜 사랑니가 날 자리는 없을까? 142
065 프랑스의 담배 가게 간판은 왜 붉은 마름모꼴일까? 144
066 프랑스인들은 공연의 흥행을 빌 때 왜 ‘똥’이라는 단어를 쓸까? 146
067 캥거루는 왜 껑충껑충 뛰는 걸까? 148
068 꿀벌은 왜 먹이 주위를 맴돌기만 하고 건드리지 않을까? 150
069 커튼은 왜 빛을 한 방향으로만 통과시킬까? 152
070 컴퓨터의 오류를 가리켜 왜 ‘버그’라고 할까? 154
071 괘종시계는 4시를 왜 ‘Ⅳ’로 표기하지 않을까? 156
072 기러기는 왜 ‘V’자 대형으로 비행할까? 158
073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를 터뜨리면 왜 적목 현상이 일어날까? 160
074 ‘부활절’하면 왜 달걀이 연상될까? 162
075 사막여우의 귀는 왜 일반 여우의 귀보다 클까? 164
076 라스타파리안들은 왜 레게머리를 할까? 166
077 왜 갓난아기의 머리는 만지면 안 될까? 169
078 파리의 근사한 건물들에는 왜 벽으로 막힌 창문이 많을까? 171
079 테니스 점수 체계는 왜 그렇게 복잡할까? 173
080 왜 캐럿으로 귀금속과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표현할까? 176
081 왜 포크로 식사하게 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