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의 자존감, 창의력, 표현력을 키우는
부모의 말은 따로 있다!
개념 있고 똑똑하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요즘 부모들을 위한 양성평등 의식탑재 계몽서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는가? 혹은 반대로 들어본 적이 있는가?
★ 아이의 개성과 재능을 꺾는 부모의 나쁜 말
- “여자들이 원래 컴퓨터나 기계 잘 못 다루잖아.”
- “남자애가 울면 못 써!”
- “학교도 안 간 남자애가 여자애를 그냥 만질 수도 있지!”
- “딸이 인형보다 축구를 더 좋아해서 고민이에요.”
- “무거운 건 남자가 드는 거야!”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다. 하지만 이런 말 속에 ‘성차별’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대체적으로 “아이에게 욕을 한 것도 아닌데, 뭐 어때?”라는 식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무심코 던지는 성차별적인 말에 자신의 꿈과 개성을 재단해버린다. 주체성을 잃고 ‘부모가 주입한 성별의 틀’에 맞추어 살게 되는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이 아이에게 왜 문제가 될까?’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 고민하는 부모에게 『부모의 말이 아이를 틀에 가둔다』를 권한다. 이 책은 아이에게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말, 내 생각만 맞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모두 틀리다는 혐오와 고정관념이 담긴 ‘부모의 나쁜 말’들이 아이의 꿈을 가로막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부모들이 어떻게 말과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개념 있고 똑똑하게 아이를 키우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교육법, ‘부모를 위한 양성평등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수아
저자 : 김수아
저자 김수아
시나리오 작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워킹맘이자 외동맘.
스물넷,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꿈꾸던 영화계에는 남성중심적 문화, 꼰대 문화, 성차별 문화가 팽배했다. 그래서 드라마로 도망쳤다. 작업실 생활을 하느라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집에 들어가던 시절도 있었다. 가족들에게 엄마라면 가정과 일 중에 하나만 택하라는 말을 들었다.
결국 ‘좋은 엄마’는 일도, 육아도 잘해야 한다는 ‘슈퍼우먼’의 틀에 갇혀 4년 동안 글 쓰는 일을 중단했다. 남편 뒷바라지, 육아, 경제활동 등 모두 완벽히 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늘 우울하고 불안했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마주친 한 부모가 아이에게 성차별적인 말을 하는 걸 목격하고, 영화계에서 비슷한 차별로 무력하게 도망쳤던 자신을 떠올렸다. 그런 말이 얼마나 아이의 자존감과 개성을 망치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양성평등에 대한 책을 읽고 오랜 시간 주변 부모들을 설득하며 함께 토론했다. 이를 통해 얻은 생각들을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지금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영화계로 돌아와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틀에 박히지 않는 글로 ‘틀’을 깨는 작가가 되고 싶다.
저자 : 한지원
저자 한지원
책 읽기, 그리고 아이에게도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전업맘이자 다둥맘.
10대 시절, 여자 스펙이 높으면 좋은 남자 만나서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법학과에 진학했으나 사법고시를 볼 자신은 없었다. “여자는 결혼해서 편히 사는 게 최고야.”라는 부모님의 ‘틀’대로 결혼으로 도망쳤다. 결혼 후 살림과 육아에만 집중하라는 주변 사람들의 잔소리가 쏟아졌다. ‘애도 못 보고 살림도 못하면 무능한 엄마’라는 틀 속에 스스로를 가두었다. 자존감은 점점 낮아졌다.
힘들게 지내던 시기에 양성평등에 대한 책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이들 앞에서 성차별적인 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삶의 다양한 가치관을 알려주는 동화책을 밤마다 읽어주며 함께 토론했다. 양성평등 교육으로 아이들의 사고력, 공감력, 표현력은 쑥쑥 자라났다.
여자와 엄마를 둘러싼 모든 편견을 떨쳐내기로 마음먹고 이 책을 썼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보다 더 평등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