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시간 만에 읽는 《로마인 이야기》
지금 이 땅을 사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로마사를 다룬 정통 역사 만화 『만화 로마사』의 두 번째 이야기. 로마사를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와 로마의 건국 과정을 자세하게 다룬 1권에 이어 로마가 본격적으로 체제를 정비하고 발전해 가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로마사를 다룬 책이 많지 않은 국내 독서 환경에서 「만화 로마사」는 로마의 역사를 가장 쉽게, 빠르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어낼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쫓겨난 왕은 군대를 이끌고 왕위 회북을 위한 마지막 역습을 감행하고 갈리아 족은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진격한다. 한편, 귀족들의 폭정을 견디지 못하고 들고일어난 로마의 평민들은 로마를 나와 모스사케르 산으로 들어가 버린다. 군대에 싸울 병사가 한 명도 남아 있지 상황. 허망하게 무너질 위기를 맞은 로마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저자소개
저자 : 이익선
저자 : 이익선
저자 이익선은 대구에서 거주하다 먹고살기 위해 상경했다. 1996년 만화 잡지 《영챔프》의 신인상 공모에 당선되어 만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후 《밀가루 커넥션》, 《정글벨》, 《아비요》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음식 캐릭터들이 폭력배로 등장하는 《밀가루 커넥션》은 입에 감기는 대사와 현실적 상황 설정 등으로 작가가 조직 폭력배 출신이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2005년 로마사를 만화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는다. 역사 전공자가 아니기에 방대한 로마 역사를 제대로 옮길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지만 모든 서양사의 근본이 되는 로마사를 오늘 이 땅을 사는 한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작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로마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들은 풍월은 있지만 어떤 것이 핵심인지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같은 처지로서 그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굵어주기 위해 긴 시간 자료를 살펴가며 만화를 꾸몄다. 지금은 이 시리즈를 완성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꿈이자 중요한 계획이다.
감수 : 임웅
감수자 임웅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 고대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로마사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충북대학교, 경상대학교, 수원대학교, 인제대학교, 한밭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로마의 하층민》과 《로마의 소작과 소작인》이 있고, 번역서로 《서양 고대 전생사 박물관》, 《고대 그리스 내전, 펠로폰네소스 전쟁》, 《문명이야기 3:카이사르와 그리스도》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