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레즈비언 역사 미스터리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아이와 뒤바뀐 출생, 유산 상속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모습을,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어 소매치기들 틈에서 자라난 수 트린더. ‘젠틀먼‘이라는 이름으로만 알고 있는 인물에게 조종당하는 수는 부유한 상속녀인 모드에게 젠틀먼이 구혼하는 일을 돕기 위해 시골 영지에 있는 모드의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모드는 오직 수의 관심과 손길만 요구하고, 계획했던 일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저자소개
저자 : 세라 워터스
저자 세라 워터스는 1966년 웨일스의 펨브로크셔에서 태어났다. 캔터베리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개방 대학의 강사를 지냈다.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구상하게 된 처녀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는 베티 트래스크상을 받고 각종 문학상의 후보에 올랐다. 19세기의 외설물과 비속어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1890년대 런던의 풍경을 전문가다운 솜씨로 묘사하는 이 소설은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두 번째 장편소설 『끌림Affinity』(1999) 역시 절찬을 받으며 서머싯 몸상, 『선데이 타임스』의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A. N. 윌슨은 워터스가 <독자에게 어떤 말이라도 믿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탁월한 작가>라고 평했다. 여전히 빅토리아 시대를 무대로 한 『핑거스미스Fingersmith』는 2002년에 발표된 세 번째 장편소설로, 추리소설로는 드물게 부커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영국 추리작가 협회의 역사 소설 부문상을 수상했고 그해의 <올해의 책>으로 최다 언급된 소설이었다. 워터스는 2002년 영국 도서상의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고 2003년 『그랜타』는 그녀를 <최고의 젊은 영국 작가들>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최신작 『나이트워치The Night Watch』(2006)는 처음으로 빅토리아 시대를 탈피하여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