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꼴‘에 숨겨진 사랑과 성공, 지혜에 관한 이야기
허영만 화백을 평생 따라다닌 화두, 얼굴의 비밀!
관상의 세계를 새롭게 조명한 허영만의 만화『꼴』.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우리 시대의 대표 작가 허영만이 만화 인생 30여 년 동안 관심을 가졌던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를 관상과 함께 풀어놓는다. 34년의 기다림과 3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인간 얼굴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인간의 운명은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관상은 학문으로서의 가치도 높아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관상은 대개 입신공명이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방술로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크게는 정치 관계에서부터 작게는 처세까지 그 용도가 다양하고 방대하다. 관상은 인생관과 삶의 지혜를 다듬어주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5권 "뒤통수에도 꼴이 있다" 편에서는 몸 전체로 확장된 꼴법을 알려준다. 손가락이 뭉뚝하면서 굵고 짧으면 짠돌이다, 옆으로 퍼지면 사납다, 뒤통수에 품(品)자 형으로 세 군데 뼈가 튀어나와 있으면 격이 높다 등 몸 구석구석의 형상 역시 관상의 영역에 속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말의 온화함, 앉은 자세, 기의 유무 등으로도 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저자소개
저자 : 허영만
저자 허영만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나 1974년 한국일보 신인 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면서 공식 데뷔하였다. 이후 『어깨동무』, 『새소년』, 『보물섬』, 『만화 광장』, 『점프』, 『챔프』, 『소년조선』, 『스포츠조선』, 『동아일보』 등의 지면을 통해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3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한순간도 만화계의 중심에서 멀어지지 않은 그는 「각시탈」, 「무당거미」, 「오! 한강」, 「벽」,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타짜」, 「사랑해」, 「식객」, 「부자사전」 등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만화가로 꼽히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이 사회, 특히 지식층의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이 시대 대표적인 작가이다. 2007년 제7회 고바우만화가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작품들은 최근 몇 년간 누구보다 주목받으며 영상화 섭외 영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작가 평생의 화두인 얼굴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꼴』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감수 :
감수자 신기원은 1939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한의사였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동양철학에 심취하였고, 군 제대 뒤인 1965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당골상학원을 운영한 바 있으며, 한국일보 문화센터, 롯데 문화센터, 월간 「역학」 등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하였다. 저서로는『초보자를 위한 관상학』『내 관상 내가 본다』가 있다.
목차
손가락 끝에서 술값 나온다 | 비쩍 마른 자는 춥다 | 뷔페는 알고 있다 | 안주 접시에 제비 똥 | 살은 뼈를 키운다 | 남골여인은 고독하다 | 꼴은 변한다 | 조금만 더 기다려 봐 | 살은 흙 | 살과 뼈의 비율 | 횡포 | 걸음걸이의 높은 격, 낮은 격 | 한 곳에 집착하지 말라 | 앉는 꼴 |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 살은 매끈해야 한다 | 나쁜 말 실컷 하고도 살아남는 법 | 꼴법은 어렵지 않다 | 복 있는 사람만 노력한다 | 귀 주변의 뼈 | 흔들지 말라 | 껍질이 얇고 뼈가 가늘면 박복 | 뒤통수에도 꼴이 있다 | 꼴법은 통계다 | 목 | 이마는 귀천 | 46세, 47세 | 기의 종류 | 간을 엎어 놓은 듯한 이마 | 꼴법에 에누리 없다 | 이마와 명예 | 눈은 35세 | 충신과 역적 | 억센 광대뼈 | 말이 온화하면 복이 머문다 | 대칭이 안 되는 얼굴은 무기력하다 | 창고 문이 닫혔으면 깍쟁이 | 생선회 복 터진 날 | 쇠고기 복 터진 날 | 유기력은 대접받고 무기력은 밥만 축낸다 | 빨간 기운은 재앙 | 긴 얼굴 | 사우나는 알고 있다 | 격이 높으면 만만치 않다 | 감옥을 탈출하라 | 킬러의 조건 | 자녀의 유무 | 인생은 접시 국물 | 눈과 눈썹은 하나 | 역모(逆毛) | 역모는 형제와 처자를 해친다 | 눈보다 긴 눈썹 | 칼등 같은 눈썹뼈 | 눈썹의 점 | 성기의 점 | 점의 색깔 | 긴 눈썹 | 기러기 주름 | 해로운 눈썹 여섯 가지 | 잡초의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