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식의 착각
- 저자
- 스티븐 슬로먼
- 출판사
- 세종서적
- 출판일
- 2018-03-02
- 등록일
- 2018-12-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무지한 인간이 지구상에 살아남아 번창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데 골몰해 온 인지과학자 스티븐 슬로먼과 필립 페른백이 오랫동안 천착해온 주제를 쉽게 풀어 선보이는 『지식의 착각』. 심리학, 컴퓨터과학, 로봇공학, 진화론, 정치학, 교육학을 두루 살펴보면서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고 마음의 용도는 무엇인지 알아보며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얄팍하고 동시에 얼마나 강력한지 알아본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실제로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는 지식의 착각 속에 산다. 아무리 이름난 학자라 하더라도 자신의 분야가 아닌 이상 이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떤 주제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행위만으로도 자신이 그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일까? 마음은 우리의 몸 어디에 자리를 잡고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이 마음은 뇌에 머무른다고 상상할 것이다. 생각이 일어나는 장소인 뇌는 동물과 인간을 구별해주는 가장 큰 표지이자 우리 몸에서 제일 섬세하고 복잡한 기관이다. 그러나 저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저자들은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은 뇌의 독립적인 작용이 아니라고 말한다. 마음은 뇌를 비롯한 여러 가지를 동원해서 정보를 처리한다. 마음은 몸의 도움을 받고, 사회에 깃든 지식에 의지하며, 주변 사람들이 가진 정보에 기대어 우리를 행동으로 이끈다.
이처럼 이해의 착각에 빠져 사는 무지한 개인을 구원하는 것이 바로 지식 공동체다. 개인은 무지하지만 집단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지식 공동체를 이루고 협력하며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켜왔다. 저자들은 인간은 무지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똑똑한 지식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오늘날 더욱 중요해진 지식 공동체의 역할을 설명하고, 개인이 그 안에서 어떻게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논한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븐 슬로먼
저자 : 스티븐 슬로먼
저자 스티븐 슬로먼(Steven Sloman)은 마음을 연구하는 데 골몰해온 인지과학자. 1990년에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브라운 대학교 심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지과학 저널《인식(Cognitio)n》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스티븐 슬로먼은 사람들이 세상을 사고하는 방식을 귀납적 추론, 확률 판단, 의사 결정 등으로 나누어 연구해왔다. 이런 그의 관심은 2005년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낸《인과 모델: 세상과 세상의 대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Causal Models: How People Think About the World and Its Alternatives?)》에 담겨 있다. 최근에는 무지와 지식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설명 깊이의 착각’은 사람들이 자신이 실제로 이해하는 수준 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했을 때 일어나는 결과다. 스티븐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과 타인의 지식을 혼동하는 것이 설명 깊이의 착각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은 우리의 머릿속이 아니라 우리가 속한 지식 공동체에 담겨 있다. 스티븐은 이런 생각들을 정리해 자신의 제자이기도 한 필립 페른백과 함께 이 책을 썼다.
저자 : 필립 페른백
저자 필립 페른백(Philip Fernbach)은 윌리엄스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브라운 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리즈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과관계 추론, 확률 판단, 재정적 의사결정, 도덕적 판단을 포함해 소비자 행동 분야에 폭넓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필립의 연구는《제너럴(General)》,《저널 오브 컨슈머 리서치(Journal of Consumer Research)》,《매니지먼트 사이언스(Management Science)》 등 여러 심리학 저널에 실렸으며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같은 언론 매체에도 소개되었다. 박사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보스턴에 위치한 사설 투자 회사 두 곳에서 전략 고문으로 일했다.
역자 : 문희경
역자 문희경은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우아한 관찰주의자》,《호감 스위치를 켜라》,《인생의 발견》,《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식탁 위의 세상》,《타인의 영향력》,《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등이 있다.
목차
introduction_무지와 지식 공동체
집단 행위로서의 생각하기 | 무지와 착각 | 생각의 목적 | 지식 공동체 | 이것이 왜 중요한가?
chapter. ONE_우리는 무엇을 아는가?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아는가? | 착각의 유혹
chapter. TWO_우리는 왜 생각하는가?
뇌의 용도는 무엇인가? | 알아채는 뇌 | 푸네스의 저주
chapter. THREE_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간의 추론은 인과관계를 따른다 | 순서대로 추론하기와 거꾸로 추론하기 | 이야기하기
chapter. FOUR_우리는 왜 사실과 다르게 생각하는가?
충분히 괜찮은 | 우리 안의 두 가지 인과관계 추론 능력 | 직관, 심사숙고, 설명 깊이의 착각
chapter. FIVE_우리의 몸과 세계로 생각하기
체화 지능 | 인간의 설계 방식 | 세계는 우리의 컴퓨터 | 뇌는 마음에 있다
chapter. SIX_사람들로 생각하기
공동체 사냥 | 똑똑해지다 | 공유된 의도 | 현대의 팀워크 | 최전선에서의 혼동 | 마음의 공동체를 위한 개인을 설계하기 | 벌집 마음의 장점과 위험성
chapter. SEVEN_기술과 함께 생각하기
생각의 연장으로서의 기술 | 기술은 (아직) 의도를 공유하지 못한다 | 진정한 초지능 | 미래 예상하기
chapter. EIGHT_과학을 생각하기
대중의 과학 이해 | 공동체에 헌신하기 | 인과 모형과 과학 이해 | 결핍을 메우다
chapter. NINE_정치를 생각하기
착각 깨트리기 | 가치관 vs. 결과 | 통치와 리더십에 관하여
chapter. TEN_똑똑함의 새로운 정의
지능 | 지능 검사의 간략한 역사 | 지식 공동체에서 받는 영감 | 집단지능과 그 함의
chapter. ELEVEN_똑똑한 사람 만들기
모르는 것을 알기 | 지식 공동체와 과학 교육 | 학습 공동체
chapter. TWELVE_더 똑똑하게 결정하기
설명에 열광하는 사람과 적대적인 사람 | 해결책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다 | 벌집 경제 | 넛지 효과, 더 나은 결정으로 유도하기 | 1과: 복잡성 줄이기 | 2과: 단순한 결정 법칙 | 3과: 적시 교육 | 4과: 이해를 확인하기
conclusion_무지와 착각을 평가하기
무지는 어떻게든 피해야 하는가? 331 | 더 지각 있는 공동체 334 | 착각을 평가하기 336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