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존과 번식을 욕망하는 식물의 세계
우리는 사과, 튤립, 대마초와 감자를 단순히 ‘길들여진’ 식물의 대표주자로 여기지만, 사실 이들은 그 어떤 식물 종보다 능동적으로 인간을 이용해왔다. 네 식물들은 다양하고 변덕스러운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대신 생존과 번성을 보장받고 그들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식물진화의 역사를 담은『욕망하는 식물』은 사과와 튤립, 대마초와 감자 네 식물의 시선으로 사람과 식물의 관계와 진화의 역사를 그려낸다. 저자가 직접 재배한 생생한 체험담을 자연과 신화, 철학, 문학과 같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식물과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깊숙하고 복잡하고 뒤엉켜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인간이 가진 달콤함과 아름다움, 도취와 지배의 욕망을 대표하는 4가지 식물을 통해 인간의 문화와 역사를 이야기하고, 평범한 식물들이 수행했던 역할을 서술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폴란
저자 마이클 폴란Michael Pollan은 현재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저술가이자 환경운동가.《나만의 자리A Place of My Own》(1997년〈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욕망하는 식물Botany of Desire》《제2의 자연Second Nature》(QPB 제정 ‘뉴 비전스상’ 수상) 《잡식동물의 딜레마Omnivore‘s Dilemma》등 출간하는 책마다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자유분방하면서 치밀하고 생동감 넘치는 폴란의 글에 대해 미국 언론들의 찬사가 그칠 줄 모르며 학계와 관련 단체 역시 그가 내놓는 인간과 자연, 환경과 역사에 관한 새로운 해석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에 환경 관련 칼럼을 연재하는 한편,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 책《욕망하는 식물》은 초판이 나온 직후 전국 서점이 집계하는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수위에 오르며 마이클 폴란을 일약 문제적 저술가로 부상시킨 작품이다. 곧바로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마이클 폴란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주었고, 이후 7년 동안 전 국민의 필독서로 자리잡으며 아마존 등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역자 : 이경식
역자 이경식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컨닝, 교활함의 매혹》 《유전자 인류학》 《안데르센 자서전》 《의학사의 이단자들》 《벌거벗은 여자》 《카사노바 자서전: 불멸의 유혹》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법의학과 과학수사》 《프로파일링: 범죄심리와 과학수사》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에 관한 47가지 진실》 《발칙하고 기발한 사기와 위조의 행진》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