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예술 수업
- 저자
- 오종우
- 출판사
- 어크로스
- 출판일
- 2015-01-21
- 등록일
- 2016-1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7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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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예술적 상상력을 깨우는 아홉 번의 강의!
영화 한 편을 보고 극장을 나섰는데 온 세상이 달라진 것만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또는 미술관에서 감상한 그림 한 점이 자꾸 마음에 남아있던 적은, 한 곡의 음악을 듣고 세상의 색깔이 변한 듯한 느낌은 어떠한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타르콥스키의 영화,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에서 태어난 작품들은 시시때때로 우리를 황홀한 모험으로 인도한다.
『예술 수업』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유했던 천재들의 빛나는 통찰과 남다른 감각을 온전히 읽어내고 느낄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성균관대의 최고강의상인 티칭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인문 교양과목 ‘예술의 말과 생각’을 토대로 구성하였다. 100여 컷의 미술작품과 도해, 다양한 음악과 영상, 안톤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전문 등을 수록하여 피카소처럼, 또 예술가처럼 보고 듣고 생각하는 법을 직접 느끼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오종우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들에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찰을 읽어내며,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는 예술의 현재적 가치를 강의하고 있다. 왜 예술은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을까,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보이는 것 너머를 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이 책의 기반이 된 강의인 ‘예술의 말과 생각’은 성균관대학교 최고의 명강으로 꼽히며 성균관대 티칭어워드(SKKU Teaching-Award)를 수상했다.
그의 강의실에서는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타르콥스키의 영화,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가 흘러넘친다.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이 폭발했던 순간으로의 여행이 시작되고,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던 예술이 주는 감동이 살아나는 곳이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러시아연극연구회를 창설해 체호프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고 연출했다.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 거장들, 삶을 말하다》, 《체호프의 코미디와 진실》, 《대지의 숨, 러시아의 숨표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체호프 단편선), 《벚꽃 동산》(체호프 희곡선), 《영화의 형식과 기호》, 《러시아 희곡》(전2권, 공역) 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며
수업에 앞서 피카소의 《춤》과 예술적 상상력
진정한 창의성의 비밀|예술의 충격
1부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강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
_도스토옙스키의 《백치》와 만물박사
예술은 왜 어려울까|예술의 반대말은 무감각|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해석한다, 고로 존재한다
2강 예술은 어떻게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가
_《톨스토이의 초상》의 비밀
예술가의 초상|플라톤의 침대와 고흐의 침대|돈으로 환산되는 예술|새로운 생각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실용성에 대한 오해
3강 경직된 생각을 파괴하는 일
_귀머거리 베토벤이 작곡한 《합창 교향곡》
당연한 말, 뻔한 생각|해가 동쪽에서 뜨다니|야만과 교만|생각하는 인간, 호모사피엔스|원시의 사유, 예술의 흔적|예술과 문자는 어떻게 갈라졌는가
2부 보이는 것 너머를 보려면
4강 불완전한 인간의 완전한 비극
_《햄릿》의 재해석
비례와 척도|드라마의 조건|대화의 정신|영웅의 파멸과 관객의 성장|정의(正義)의 예술|햄릿이 우리에게 던진 진짜 질문
5강 꿈과 현실의 이중주
_가구 같은 음악 《짐노페디》가 아름다운 이유
우리가 꿈을 꾸는 까닭|피타고라스가 들은 망치 소리|음악의 탄생|윤이상과 현대음악|‘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절망, 오래된 꿈의 다른 이름
6강 그림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_샤갈의 《손가락이 일곱 개인 자화상》이 그린 것
미술관의 흔한 풍경|세상에 대한 착시현상|시선의 문화사|피카소가 보는 법|선율을 그리다|왜 사랑하는지 샤갈에게 묻는다면
7강 경험했지만 말하지 못했던 것들
_타르콥스키의 《희생》이 남긴 것
영화의 탄생|영화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그림은 이야기를, 말은 그림을|언어의 감옥을 탈출하는 법|의미 없는 일의 가치|상업영화 vs 예술영화|터무니없는 수도사의 전설
3부 삶을 창조한다는 것
8강 예술이 삶의 진실을 담는 법
_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에 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인간의 조건|백남준의 비디오카메라|의미가 구축되는 방식|하나의 농담, 무한한 의미
9강 여행과 예술의 공통점
_호퍼의 《간이휴게소》에 그려진 ‘나’
일상은 왜 새롭지 못할까|죽은 토끼에게 어떻게 예술을 설명할까|샘, 뒤샹의 변기에서 분출하는 생각들|괴물과 좀비|현대예술을 반성하다
수업을 마치며 로스코의 《지평, 어두운색 너머 흰색》과 예술이 스며드는 삶
스며듦의 미학|예술적인 삶을 위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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