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음
“이 계절, 사랑의 온도가 1도 올라갑니다”
그라폴리오 화제의 연재작! 인스타그램 63만 팔로워의 하트!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언론과 유명 인플루언서가 주목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의 첫 그림에세이 출간
◎ 도서 소개
“이 계절, 사랑의 온도가 1도 올라갑니다”
연인들의 은밀한 스킨십에 담긴 애정과 위로
인스타그램 63만 팔로워_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의 첫 그림에세이
2017년 6월 집시의 〈닿음〉 시리즈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첫 연재를 시작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살과 살이 맞닿는 순간’을 표현한 감각적인 그림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인스타그램에도 〈닿음〉을 공개하자 더욱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세계 각국에서 팬이 생겼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면서 엄청난 숫자의 하트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마음이 몰랑몰랑 간질간질해지는 느낌이다.”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연인들의 일상 속 다양한 스킨십을 담아낸 그림을 보며 사람들은 위로받고 감동하고 행복해했다. 그 이유가 무얼까?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따듯한 위로이자 행복임을 이 그림들이 속삭여주기 때문 아닐까.
특별히 책 속에는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페이지와 주인공들의 눈빛을 더욱 강렬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이 수록되어 있으며, 팬들이 가장 좋아한 이미지를 포스터 삽지로 구성해 집시의 그림을 소장하고 싶은 팬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사랑은 매일 이렇게, 너에게 닿고 싶은 마음”
사랑받는 것이 이렇게도 따듯했던가
연애 중, 행복한 온기로 반짝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탠드 조명 아래서 연인과 함께 마시는 맥주 한 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함께 즐기는 낮잠. 비 오는 날의 포근한 이불 속.
머리를 쓸어 올리는 부드러운 손길. 귓불을 간질이는 달큰한 호흡. 함께 바라보는 노을.
아주 평범한 일상 속 장면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모든 순간은 설레고 특별하다.
2017년 6월 네이버 그라폴리오를 통해 ‘살과 살이 맞닿는 순간’을 주제로 1년간 연재한 집시 작가의 〈닿음〉이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그라폴리오 연재 컷은 물론 비공개 그림까지 포함한 100여 장의 그림과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달콤한 문장이 수록된 그림에세이다.
‘연애와 사랑을 소재로 한 이야기 중 촉감에 대해 다룬 이야기가 있을까?’
남다른 주제를 갖춘 색다른 모험은 그렇게 작은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마침 신혼이던 작가는 남편과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살아 있는 레퍼런스(남편과 작가 본인)이자 그림의 초안이 되는 모델 역할까지 소화해내며,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가슴 떨리는 찰나를 그림 속에 온전히 담아냈다.
이 특별한 프로젝트가 그라폴리오와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되자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의 언론과 유명 인플루언서(Huffpost, 9GAG, Love.watts, Panda Art)의 관심과 리그램이 연달아 일어났다. 그러자 세계 각국에서 팬이 생겼고, 댓글과 하트의 숫자가 매일매일 늘어나더니 현재 63만 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은 왜 집시 작가의 그림에 열광하게 되었을까?
그림 한 컷 한 컷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사랑에 빠졌던 추억에 잠기거나 또는 지금 연애 중인 사람이라면 내 곁에 있는 ‘그 사람’이 떠올라 뜨거운 감정에 사로잡혀 심장의 온도가 1도쯤 올라갈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주인공들의 눈빛과 손끝이 닿는 순간의 따듯한 온기마저 표현한 섬세함과 색감에 있다. 그만큼 미묘하게 긴장되고 순간 아찔해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우리, 자석처럼 붙어버렸으면 좋겠다”
첫연애, 첫키스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당신에게
안정제가 되어줄 포근한 그림들
일상에 지쳐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불안한 마음을 달랠 길 없는 어느 날, 내 곁에서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하며 품에 안고 다독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위로와 사랑으로 우리는 다시 내일을 준비할 용기를 얻게 된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취향을 공유하고, 사소한 일도 궁금해 하는 연인의 작은 관심 또한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이처럼 〈닿음〉 속 섬세한 그림들은 몸의 언어로 전하는 감각적인 위로를 표현하고, 따뜻한 문장들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과 온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때 충족되는 행복에 대해 일깨워준다.
-등에 맞닿은 너의 부드러운 온기에 내일의 걱정이 모두 녹아 사라진다.
-잠든 너의 얼굴은 정말 사랑스러워.
-너와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일까.
-너의 품, 세상에서 가장 안온한 곳.
-잠들기 전에 이마에 가볍게 키스해줘. 그 작은 몸짓 하나로 사랑받는 느낌을 가득 채울 수 있거든.
-포옹이란, 서로의 심장과 시간이 하나로 포개지는 것
-너의 다정함이 정말 좋아
-너는, 나에게 가장 좋은 신경안정제
-오늘 별일 없었어? 너의 작은 관심이 괜스레 고마운 밤
연인들의 평범하지만 솔직한 일상 속 장면에 감각적인 위로와 사랑을 담아낸 이 책을, 지금 곁에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사랑해’라는 말보다 더욱 섬세하게 그리고 더욱 다정하게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진심을 전달해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책 속에서
살과 살이 맞닿는다. 단순히 물리적인 ‘접촉, 스침’에 불과할지라도, 그 찰나의 순간 우리는 심장이 단전까지 떨어지기도, 구름 위로 두둥실 떠다니기도, 피가 역류하기도, 미온수를 유영하기도 한다. 이렇듯 만감이 교차되는 신비로운 찰나를 그림에 담아내려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다른 곳을 보고 있는데도 느껴지던 그의 시선이 마치 나를 부르는 것만 같아서, 고개를 돌려 바라봤더니 까만 머리카락 사이로 반짝이는 섬광이 나를 향해 있었다.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 ‘처음, 시선이 마주 닿다’ 중에서
햇살 가득한 오후의 베개에 얼굴을 묻어본 적이 있는지. 그 체취 섞인 섬유의 향과 질감이 주는 포근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지. 얼굴을 묻으면 금세 나른해질 것 같은 그 내음에 문득, 그를 꼬옥 안아보고 싶었다.
- ‘너의 향기’ 중에서
그의 서툰 손끝이 머리칼에 닿자마자 가슴이 간질거렸다.
머릿결 사이로 스치는 그 미묘한 떨림이 날 더 알고 싶다고, 더 만지고 싶다고 조심스레 속삭이는 듯해서.
-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 중에서
“네 체온은 36.5도가 아니라 38도 즈음은 되는 것 같아.”
“이런 날, 손이 더 차가워지는 너에게 나누어주려고 그런가 봐.”
- ‘일교차’ 중에서
사랑받는 것이 이렇게도 따듯했던가? 싶은 순간이 있다.
“얼굴을 더 보고 싶어.”라며 조심스레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그 손끝이 참 다정할 때,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한없이 달콤할 때.
그런 당신의 사소한 손짓과 눈빛만으로도 마치 미온수에 몸을 담근 것처럼 따듯했던 순간들.
- ‘그런 순간’ 중에서
내 몸이 너에게 밀착되어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터무니없이 이대로 자석처럼 붙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해.
이런 내가 조금은 성가시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무거우면 내려갈게.”라고 말을 건네면
“그냥 있어.” 라며, 가만히 받아주는 너의 그 다정함이 정말 좋아.
- ‘밀착’ 중에서
가끔 너의 심장 소리를 듣고 싶은 날이 있어. 가만히 얼굴을 묻고 귀를 대면 점점 선명히 들려오는 소리, 귓가를 툭툭 건드리는 미세한 고동, 그리고 가만히 나를 품어주는 부드러움,
이 모든 게 내게는 가장 좋은 신경안정제가 되어주거든.
- ‘심장 소리’ 중에서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맥주 한 캔과 함께
서로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두런거리며 나누는 그런 밤.
점심에 무얼 먹었어? 오늘은 별일 없었어? 같은 사소한 질문들이,
단조로운 내 일상의 단편을 물어주는 너의 그 작은 관심이 괜스레 고마운 그런 밤.
- ‘수고했어, 오늘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