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시계는 상승을 노래하고
사람이 바뀌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지구가 바뀌고 있습니다.
문명의 시계도 바뀌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에서는 이해하기조차 힘든 급격한 변화가 뉴스가 되어 들려옵니다. 일본의 대지진, 전세계 바닷가와 하늘에서 이유를 알 수도 없이 죽어가는 수십만 마리의 새와 동물들, 유례없는 환경재앙에 각종 예언, 책임 없는 종말론에 힘겨운 경제 난국까지……. 무심히 일상을 살아온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찾아옵니다.
정말 항간에 떠돌듯 ‘2012년 종말’이라도 오고 있는 것일까요? 단언컨대 이 모두는 사라지고 파괴되기 위함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우리 문명이 다시 한 번 진화의 과정을 넘어서는, 상승을 노래하는 문명의 시계가 위대한 비상을 하기 위함입니다.
이 과정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우리가 이겨낼 수 있고 넘어설 수 있는 전환을 위한 여정입니다.
제대로 된 이정표가 있으면 목적지에 가기가 쉽습니다. 부디 이 책이 세상의 모두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슬기롭고 편안한 여정의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