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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후 이제야 알게된 것들
- 저자
- 김경집 저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판일
- 2012-10-31
- 등록일
- 2014-02-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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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문학자 김경집의 중년을 위한 40가지 인생 성찰
인문학자 김경집이 전하는 중년을 위한 인생철학. 이 책은 작년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인간학과 영성 과정을 가르쳤던 교수로서, 삶의 고민거리와 책의 담론을 결합하여‘북멘토링’이라는 뜻깊은 역할을 시도했던 칼럼니스트로서, 통찰과 성찰이 응축된 결정체이다.
책이 담고 있는 40가지 인생 성찰은 “속도를 얻으면 풍경을 잃고, 속도를 잃으면 풍경을 얻는다”는 문장으로 수렴된다. 이때 저자가 추구하는 것은 속도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슬기로운 삶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목표지향적 행위”인 달리기와 “과정을 누리는 행위”인 걷기를 이야기한다. “이런저런 생각을 누리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뛰어갈 때는 “빛조차 뚫지 못하는 내 모습을 땅바닥에, 담벼락에 드러내는 나 자신의 가늘고 긴 실체”인 그림자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마흔앓이’에 대해 섣불리 진단하거나 달달한 위안의 메시지를 부려놓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살아온 삶에 대한 자부와 멋지게 살아갈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지금의 내 나이가 제일 좋은 것이라고 긍정하는 이 책은 중년에 이른 독자들에게 “다사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삶을 세 등분으로 나눠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글 쓰며 살기를 꿈꾸는 인문학자.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과 ‘영성’을 가르치며, 지성과 인성과 영성의 합일로 앎과 삶이 일치하고, 일과 삶이 조화되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 거대담론보다는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또한 그런 삶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고 있다.
조지프 캠벨이 젊은 날 그랬던 것처럼, 한 5년쯤 시골에 파묻혀 실컷 책만 읽으며 지낼 수 있는 삶에 한 뼘씩 다가서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영혼의 속도가 삶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삶은 그만큼 피폐해진다고 생각하는 그는 책이야말로 우리의 영혼의 속도를 처지지 않게 하는 보석이라고 말한다. 더 많은 사람들과 ‘책 탐하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EBS 라디오 대한민국 성공시대 ‘성공 책세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북 멘토로 활동하면서 숨은 보석 같은 책을 찾아내 소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의 프레임』,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지금은 길을 잃었을지라도』 등이 있다. 다양한 글쓰기로 세상과 만나려고 작업 중이다.
목차
서문 살아온 날들로부터, 살아갈 날들에 부쳐
하나 혼자 걷는다는 건 온전한 나 자신을 만나는 일이다
둘 내 몸에 하찮은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셋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에 대한 것이다
넷 눈인사도 못하고 영영 이별할 일이 적지 않다
다섯 덕을 베풀면 외로울 일이 없다
여섯 그 사람이 있어서 내가 행복하다
일곱 화이부동, 함께 어울리되 자신을 잃지 마라
여덟 속도를 잃으면 풍경을 얻는다
아홉 꽃 진 뒤 비로소 잎이 보이듯 소박하고 도타운 존재에도 마음과 눈을!
열 때로는 불편함이 생각지도 못한 여유를 준다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 1 지공족을 예우하라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 2 실버도서관 건립
열하나 겨울 지나면 봄이 온다는 그 엄연한 진실을 꿰뚫어보라
열둘 아름다운 풍경 앞에선 카메라가 아니라 마음의 눈을 열자
열셋 절망의 바닥을 친 사람이 평범한 일상에 더 감사한다
열넷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가슴에 사무칠 때가 있다
열다섯 불우한 이를 보고 나의 처지를 감사하는 것은 비겁하다
열여섯 개인의 명예와 부귀보다 모두의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더 오래 고민하자
열일곱 어느 하루 허튼 날이 있으랴
열여덟 숨넘어갈 때조차 옛사람들은 나무에 핀 꽃을 보며 삶을 도닥일 줄 알았다
열아홉 떠나간 사람들의 흔적을 간직하고 산다는 것
스물 추억의 풍경 앞에서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음미해보자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 3 선물은 책으로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 4 시적 감수성을 되찾자
스물하나 그들도 나와 다르지 않다
스물둘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렵다
스물셋 아이들에게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필요하다
스물넷 한 끼 굶음으로써 나눌 수 있는 아픔과 희망이 있다
스물다섯 따뜻한 삶이 가장 성공한 삶이다
스물여섯 젊음은 잃는 것이 아니라 잊는 것이다
스물일곱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스물여덟 야속하게 느껴질 때를 경계하라
스물아홉 노장들이 의연하게 버티는 모습은 숙연함을 불러일으킨다
서른 제자리에 있을 때 진정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 5 추억의 영화관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 6 남자들이여, 요리를 배웁시다
서른하나 불의와 비겁을 부끄러워할 줄 알자
서른둘 자유로운 개인이 가장 큰 가치다
서른셋 다음 세대를 위해 오래된 의자를 비워두자
서른넷 의견이 다른 사람과도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자
서른다섯 계산보다는 생각이, 생각보다는 존재가 앞서기를
서른여섯 가지 않은 것과 중도 포기는 다르다
서른일곱 존경받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아야 한다
서른여덟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다
서른아홉 당신이 고맙습니다
마흔 그것으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