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한국인이 한국 시장에 맞게 쓴 최초의 가치투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부생,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설립된 모임인 서울대 투자연구회 회원들이 22가지 유형과 사례로 7가지 기업 발굴법을 풀어냈다. 회원 자신들이 직접 체험하고 증명한 가치투자의 방법론을 자세하게 적어고 있다. 투자에 입문하고자 하는 많은 초보자들이나 다른 투자법을 가진 투자자를 위해 자신들의 언어로 설득력 있고 매우 쉽게 쓴 책이다.
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는 300만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다. 묻지마 투자는 가끔씩 대박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대개가 쪽박을 차기가 일쑤다. 대박을 터트리는 투자자들도 그저 부러움의 대상일뿐 워렌 버펫이나 피터 린치와 같이 존경받는 투자자는 별로 없다.
워렌 버펫 같은 경우는 오로지 투자만으로 돈을 번 세계적인 갑부이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투자자로 꼽히는 워렌 버펫은 자신의 투자원칙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돈을 잃지 말 것, 2. 1항을 지킬 것. 그는 이러한 자신의 투자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가치투자라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럼 그는 왜 가치투자를 선택한 것일까?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가치투자가 가능한 것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한국에서 존경받는 투자자가 배출되지 못하는 이유는 투자를 투기로 보는 풍토 때문이라고 역설하면서 한국에서도 한국형 가치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투자라고 하면 투자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가치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투자방법이라고 이야기 한다.
『한국에서도 가치투자가 가능하다고요?』『언제 사고 팔것인가?』 등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히트상품형 기업, 브랜드형 기업, CEO형 기업 등을 실제 기업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전자공시를 보는 법, 피해야 하는 주식, 언제 사고 팔 것인가 등에 관해 다루고 있다. 실제 신문기사나 기업 판단의 기준이 되는 각종 도표, 주가 추이 그래프들이 함께 실려 있다. 가치투자에 관한 외국이론서들이 많은 가운데서 한국형 가치투자를 위해 이론과 실제사례를 잘 섞어쓰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