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묘향산의 후예
악한 일을 한 교씨는 끝내 파멸의 길에 이르고 착한 사씨는 행복한 결말에 이르게 되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사씨남정기, 어진 인현왕후는 자녀를 얻지 못하게 되자 스스로 궁녀 장씨를 천거하여 숙종으로 하여금 후사를 보게 하였다.
그런데 아들을 낳게 된 장씨는 갖은 모략으로 민비를 폐출시키고, 세자책봉의 뜻을 이룬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게 되자 장씨의 모진 인간성이 점점 드러나게 되고, 숙종은 어진 민비를 폐출시킨 잘못을 뉘우치게 되는 숙영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