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돈의 메커니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직 은행원의 돈과 투자에 대한 철학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가난뱅이로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습성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서민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유혹과 함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젊은 시절의 생활습관이 미래의 빈곤과 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하며 돈에 대한 흐름과 저축의 방법, 투자의 요령 등을 조언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자의 모습은 클래식을 즐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자신만의 가치기준을 세워라), 서점에서 아래쪽에 놓인 책을 산다(지저분한 책을 사는 것은 무신경하다는 것이다) 등이다. 또한 가난뱅이의 모습은 이가 지저분하다(이 닦기를 미루는 박약한 의지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카드를 항상 휴대한다(필요하면 언제든지 쓰겠다는 잠재의식이 도사리고 있다는 증거이다) 등이다. 저축보다는 소비문화에 젖어있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쩌면 듣기 싫은 잔소리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잔소리를 곱씹다 보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제1장 빅뱅에 대한 몇 가지 거짓말
빅뱅은 부자들을 위한 것
백만장자 리스트에 깃든 약육강식의 논리
부자와 가난뱅이, 무엇이 다른가?
고객차별화 전략
은행을 믿었다간 큰코다친다
위험한 은행 알아보는 법
지점 통폐합
전체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
제2장 금융계의 법칙 뼈까지 발라 먹어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은행에서 얼마까지 돈을 빌릴 수 있을까?
은행의 융자 기준
돈을 빌리려면 돈이 필요하다
은행은 이런 고객을 환영한다
현금서비스는 파탄의 첫걸음
신용판매도 빚이다
필요없는 카드는 절대로 만들지 말라
차를 사기 전에 돈부터 모아라
조그만 빚이 많으면 큰돈을 못 빌린다
월세 거지 vs 주택대출 거지
제3장 영락해 가는 자들에겐 이유가 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알림
방랑자여, 그대 애처로운 가난뱅이여
과욕이 부르는 파멸
도박! 똑똑한 사람은 시작도 하지 않는다
덧없이 사라져 가는 퇴직금제도
제4장 험난한 시대를 헤쳐나가는 개인경제학
우선 2천만 원을 모아라
저금리 시대의 은행 예금
1천만 원짜리 포트폴리오는 없다
재테크 잡지를 맹신하지 말라
주거래 증권회사를 이용하라
주가 폭락을 피하는 비결
매년 확정신고를 하라
국민연금, 가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구조조정에 대비한 융자 및 상환 방법
실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비법
세대마다 다른 평가 기준
·책을 쓰고 나서
·옮긴이의 말
·용어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