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장애아를 친구로 둔 어린이들이 희생과 봉사를 억지로 해야만 한다면 과연 어떤 심정일까요? 희생과 봉사는 마음속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와야 되는 것이지 누가 시킨다고 해서 생겨나는 게 아니지요. 이 이야기는 장애아뿐만 아니라 그 주변 친구들이 겪을 수도 있는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저학년 창작동화입니다.
석우 담임선생님께서는 소아마비에 걸린 같은 반 영택이와 가까운 곳에 산다고 해서 석우더러 일년 내내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라고 하셨습니다. 석우는 영택이의 가방을 일년 동안 들어주면서 여러 일들을 겪으며 장애인 친구를 점점 가슴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구김살 없고 당당한 장애인으로 살아온 작가는 장애를 가진 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를 고집하는 것도, 편견이 가득한 어른에 비해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어린이들이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식을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저자소개

목차

장애아를 친구로 둔 모든 어린이에게  
개학날 맡은 임무  
방 두개 멘 아이  
택이 잘못이 아닌데  
쓸한 생일 잔치  
라진 영택이  
범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