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평범한 아줌마의 좌충우돌 중국 체험기.
저자는 1년 동안 중국어를 배우고 두 아이들에게 좀더 큰 세상을 직접 가서 보여주자는 생각에 중국행 비행기를 탄다. 한국인을 쉽게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남들이 다 가는 베이징이 아닌 산시성 타이위엔으로 간 저자가 중국인들과 부대끼며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또 딸을 중국의 명문인 북경대학에 입학시키기까지의 우여곡절도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방학과 휴가철 등의 틈이 나면 아이들과 함께 중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는데, 다퉁의 운강석굴을 비롯해, 산시성 일대의 유적지, 장강 삼협과 장가계, 백두산, 상하이, 항저우, 수저우 등지를 둘러보았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중국의 모습과 중국인의 생활상이 그려졌다.
목차
아이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가다
왜 하필 중국으로 가려 했는가
타이위엔에 발을 딛다
우왕좌왕 시작된 학교생활
목욕탕에서 누린 호사
나의 과외선생 두 사람
처음 가본 성당과 천주교 성지
도처에 깔려 있는 중국어 선생님들
붉은 스카프와 항미원조전쟁
중국말에 귀가 트이면서
다퉁 갔다 오는 길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
음식 주문하는 일이 제일 어렵다
흥청거리는 시장 구경
어린 친구들과 함께
낮잠을 안 자면 혼나는 나라
교내 이발관에서 머리 깎은 민석이
소황제라 불리는 아이들
교장도 보일러공 아저씨도 같이 밥 먹는 학교
중국사람 들여다보기
중국의 농촌 깊숙한 곳으로
창강으로 가는 길
나의 귀여운 친구 통통
네이멍구의 초원과 사막
오지 않는 기차를 기다리며
작은 올림픽 같은 운동회
과외선생의 결혼식
가짜가 진짜보다 많은 나라
잠옷과 빨간 내복을 좋아하는 사람들
멋쟁이 뤼우쉬 엄마
산서대학의 모녀 학생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베이징에 다시 둥지를 틀다
새로 시작된 베이징 생활
경제관리간부학원의 큰언니
황사가 만든 오렌지 빛깔의 창문
과외선생님 구하기
홍차오 시장에서 생긴 일
주말 골동품 시장 판지아위엔
베이징에서의 월드컵 응원
엘리베이터 아가씨
학교 가는 길
우루무치 꼬마의 상술
여행은 멤버다
북경대로 가는 길
잘생긴 인력거 아저씨
왕징신청의 한국인들
중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
추석에 먹는 빵 위엔삥
한국의 수도는 한성인가
보모 이야기
아름다운 명의, 고약 할아버지
지구촌학원의 족집게 선생
만두와 두부
이색적인 박물관 두 곳
북한음식점 해당화
목숨만큼 중요한 여권
사스 속에서 치른 북경대 시험
책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