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Sing 월드북스 77-말하는 떡갈나무
세계의 명작동화를 소개하고 있는 KidSing 월드북스 시리즈는 논술용 필독 명작은 물론 다양한 명작동화를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떡갈나무>는 조르주 상드가 쓴 대표적인 명작입니다.
저 떡갈나무는 조심해야 돼. 저 나무는 보통 나무가 아니야. 사람처럼 말을 했단 말이야.
그것은 믿을 수가 없어요. 누가 나무 위에 숨어서 장난을 한 게 아닐까요?
아니, 정말이야. 언젠가 나그네 두 사람이 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갑자기 벼락이 떨어졌었단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한 사람이 죽었지. 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빨리 달아 나시오! 하고 떡갈나무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재빨리 벼락을 피할 수 있었다는 거야.
이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지금 그 이야기를 사실로 믿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이 나무를 말하는 떡갈나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곧잘 그 곳에 놀러 갔으며 양 치는 목동들은 그 나무 가까이 양들을 몰고 가서 나무 밑에 누워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에미의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때부터 말하는 떡갈나무를 진짜 마법의 나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