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아침 -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양귀자의 문학상 수상작
소설가 양귀자의 문학상 수상작 모음집. 1978년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등단한 이래, 그가 발표한 단편들 중 국내 문학상을 받은 여섯 작품을 골라 엮었다. 굴곡진 삶의 현장에서 끌어올린 타인에 대한 연민,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들이다. 박완서의 <환각의 나비>, 이청준의 <퇴원>에 이어 우리가 꼭 읽어야 할 문학상 수상작 시리즈의 세 번채 책으로 출간되었다.
1980년대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생활사적 체험을 효과적으로 형상화시키는 작가라는 평에서 알 수 있듯, 양귀자의 소설들은 열정과 고통으로 점철되었던 그 시절 개인들의 삶을 다룬다. 각각의 작품에서는 고통에 처한 이들이 그 고통에 대면하는 각기 다른 방식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