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쌈추가 좋아요 - 자연은 내친구 3
쌈추는 이 책의 저자 이관호 박사가 연구하여 개발한 채소이다. 배추와 양배추 사이에서 종간교잡으로 탄생한 쌈추를 주제로 한 동화로, 쌈추 탄생의 비밀을 통해 우리나라 채소에 대한 자긍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먹거리인 채소에 대한 지식, 자연의 친화력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등학교 3학년인 예성이는 어느 날 자유기고가인 엄마로부터 쌈추라는 채소에 대해 듣게 된다. 처음에는 낯설어 이상하게 생각하고 먹기를 꺼려했던 예성이는 쌈추로 쌈을 싸 먹어보고 관심을 갖게 된다. 그날 밤, 잠에서 깬 예성이는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쌈추를 만난다.
쌈추는 예성이를 쌈추 농장으로 데리고 가 쌈추 탄생에 대한 비밀을 알려준다. 배추와 양배추, 상추, 케일 등 쌈추를 이 땅에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잎파랑이 회의에 참석한 예성이는 꿈에서 깨어나 쌈추를 만든 이관호 박사를 찾아간다. 그리고 차세대 채소 육성자로서의 소망을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