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커피를 생업으로 삼아온 박종만 커피박물관 관장이 쓴 ‘커피 로드(coffee road)’에 관한 기록.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 인류의 커피문화는 아라비아, 유럽, 아메리카를 거치면서 커피가 머물렀던 곳마다 항상 정치 · 문화 · 예술의 꽃을 피어왔다. 그 커피 흔적을 되짚어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커피 문화를 뿌리내리는 일이 박종만 관장의 목표다.
그 첫걸음으로 커피의 기원과 초기 전파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커피탐험대를 결성하고 2007년 2월 아프리카로 떠났다. 23일 동안 각지를 순례하면서 탐험대는 커피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커피를 재배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을 엿보게 된다.
목차
- 커피 로드의 경로
- 여행을 시작하며
- 프롤로그
칼디를 만나러 떠나는 길
커피가 탄생하기까지 - 커피 로드로 떠나다
케냐
신이 선택한 커피의 나라
케냐의 첫날 - 티카 커피농장을 찾아서 - 가하와의 노래를 듣다
아프리카의 연인, 카렌
카렌 블릭센 박물관 - 케냐의 검은 황금, 커피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를 향해 달리다
아루샤 커피 로지 - 킬리만자로의 관문, 모시
커피위원회, 불청객의 수준을 시험하다
모시 협동조합에서 받은 작은 선물 - 블라인드 컴핑 테스트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커피의 희망을 보다
에티오피아 최고의 바리스타들 - 일본 UCC커피의 우에시마 사장
- 커피의 탄생지, 짐마 아프리카에는 커피 가 없다
- 에티오피아 커피밀 탐방 - 신께 올려 경배하라, 커피 세레모니
커피 기행의 대고비
푸른 카트에 사로잡힌 영혼 - 커피 공장을 찾다
- 랭보가 사랑한 하라르 커피 - 하라르식 버터커피를 맛보다
지부티와 예멘
아프리카 커피 로드의 마지막 관문
사막을 건너는 길 - 소떼와 함께 홍해를 지나
모든 커피는 모카로 통한다
오리지널 모카커피를 찾아서 - 문명의 슬픈 그림자, 아덴
터키
길이 끝나면 여행은 시작된다
화려한 커피 문화의 발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