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건반 위 우정 검은 검반 위 행복
어른들은 알 수 없었던 초등학교 아이들의 세계가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작가의 눈으로 솔직하게 펼쳐진 책입니다. 집안에서도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존재감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 수연이가 학교 생활, 친구들 이야기를 가감없이 펼쳐갑니다.
어쩌면 조금은 살벌하고 과격한 아이들의 이야기라 생각되는 학교 이야기는 어른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축소판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겪는 집단생활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도 있지만 힘든 면도 많았던 초등학교 시절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