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조선공주실록

조선공주실록

저자
신명호
출판사
역사의아침
출판일
2012-06-22
등록일
2014-11-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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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으나 사료에 기록조차 되지 못한 공주들의 역사 최초 복원!
공주는 최고의 권력자인 왕의 딸이다. 또한 전국의 처녀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간택에서 최종 선택된 왕비의 딸이기도 하다. 그런 왕과 왕비에게서 태어났으니 공주는 분명 빼어난 지성과 미모를 가졌으리라 상상되곤 한다. 게다가 공주는 왕과 왕비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는 존재였으니 세상에 부러울 게 하나도 없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들의 삶은 언제든지 수단화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조선의 많은 공주들이 국익이라는 이름 아래 개인적 삶을 희생당했다.
이 책에서 저자 신명호 교수는『조선왕조실록』은 물론 각종 사료와 묘지명 그리고 정황 등을 비교, 조사하여 그동안 자료와 관심 부족 등을 이유로 단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은 조선시대 공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최초로 복원해냈다.『조선왕비실록』에서 역사 기술의 관점을 왕비, 곧 여성으로 바꿈으로써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신명호 교수가 이번에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으나 사료에 기록조차 되지 못한 조선시대 공주들의 모습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재조명해낸 것이다. 그 대상으로는 조선왕조 500년간 총 116명이나 되는 공주들과 옹주들 중에서 왕의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삶의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7명을 선별했다. 조선시대 부마간택의 역사적 연원이 된 정선공주와 왕의 딸이라는 이유로 권력투쟁에 휘말렸던 경혜공주, 정명공주, 효명공주, 화완옹주 등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으며,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인질로 잡혀가야만 했던 의순공주와 덕혜옹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선시대 공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책에서는 지성과 미모, 부귀와 영화, 사랑과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졌으리라 생각되는 조선시대 공주들의 실제 삶은 어땠는지,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 그런 삶의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부왕인 태종의 뜻에 따라 과부의 아들과 혼인했으나 부부관계가 단절돼 갖은 어려움을 겪은 정선공주, 계유정난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남편과 친동생 단종을 잃고 노비로까지 전락한 경혜공주, 왕실 저주사건에 연루되어 서궁에 유폐되었으나 불우한 자신의 처지를 서예로 승화시킨 정명공주, 인조의 편애를 받으며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냈으나 저주혐의로 어머니와 남편을 잃고 귀양에 처해진 효명공주,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 섭정왕 도르곤에게 시집보내기 위해 효종의 양녀로 공주에 봉작된 의순공주, 어린 세손(정조)을 편집증적으로 아꼈으나 후일 정조의 최고 라이벌이 되어 사사건건 대립한 화완옹주, 14세 때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도쿄로 유학 갔다가 대마도 번주 종무지와 정략적으로 결혼한 덕혜옹주 등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 외의 공주들과 옹주들도 간략하게나마 부록에서 정리했다.
남성 중심의 역사에 가려진 공주들의 역사!
지금까지 조선시대 왕의 딸들, 곧 공주에 관한 단행본은 한 권도 출간되지 않았다. 의순공주와 덕혜옹주를 다룬 글이 몇 편 있지만 본격적인 평전과는 거리가 있다. 왕의 딸들에 관한 대중의 관심과 궁금증이 적지 않은데 어떻게 그와 관련된 연구 성과가 이렇게나 없을까. 그런 와중에 일본 학자가 덕혜옹주를 다룬 전문 연구서를 출간했고 그 연구서를 한국 학자가 번역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가장 큰 이유는 그간 조선의 왕실사람들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해서였다. 요즘 들어 그런 경향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주로 왕, 세자, 왕자 등에 주목했을 뿐 공주들의 역사는 살펴보지 않았으며, 막상 재조명하려 하다가도 자료의 한계 때문에 포기하는 일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왕의 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개설서 한 권쯤은 낼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저자가 마주친 가장 큰 어려움 또한 자료의 한계였다. 공주와 옹주는 왕의 딸들임에도 관련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저자는『조선왕조실록』은 물론 각종 사료와 묘지명 그리고 정황 등을 샅샅이 조사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록조차 되지 못한 역사 속 여성들에 대한 관심과 조명이 한층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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