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저자
표창원
출판사
다산북스
출판일
2013-04-03
등록일
2014-02-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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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맨주먹으로 세상에 맞섰던 한 소년…

이제 세상을 프리허그하다

경찰대 교수직을 나와 자유인이 된 표창원의 첫 에세이집




소신 있는 돌직구 발언으로 연이어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그는 지난해 12월, ‘경찰의 대변자’ ‘국가의 옹호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발언하고 행동하기 위해 안정된 교수직을 버리고 드넓은 광야로 나왔다. 이 책은 새로운 삶의 무대로 나와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다는 그가 발표하는 첫 에세이집이다. 툭하면 주먹을 휘두르던 꼬마 싸움꾼 시절부터, ‘범생이’이자 ‘악동’의 두 얼굴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학창시절, 트러블메이커였던 경찰대 학생시절, 현직 경찰관 시절에 이어 학문에 뜻을 품고 영국 유학길에 오르기까지, 그의 다사다난한 인생 스토리에서 지금의 가치관을 구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와 학문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정의에 대한 사명감 등의 진솔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오늘날의 그를 만들어낸 힘과 원천이 그의 인생 이야기에 모두 담겨 있다.

표창원의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는 21세기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각 분야의 명사들의 자전적 경험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학문의 세계를 공유하고, 삶의 철학을 배울 수 있는 ‘대한민국 실천 지성의 살아 있는 공부이야기’ 시리즈의 포문을 연 첫 책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정의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내 인생의 화두였다”

대한민국 최고 실천 지성 표창원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진솔하게 드러내다!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로서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표창원, 그는 언제부터 정의를 꿈꾸기 시작했을까? 또 정의가 불가능해 보이는 이 시절에 그가 생각하고 경험했던 정의란 무엇일까? 어린 시절, 그는 동네 친구들과 놀다가도 툭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문제아였다. 가난 때문에, 부모님의 불화 때문에, 소년은 늘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기를 썼다. 소년이 불행한 현실에서 도망칠 곳은 책 속의 세계뿐이었다. 소년은 그 세계에서 셜록 홈스를 만났다. 셜록 홈스는 폭력을 쓰지 않고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범인을 잡았다. 그 순간부터 소년에게는 그가 곧 정의였다. 그는 무한한 열망으로 정의를 꿈꾸기 시작했다. “셜록 홈스 같은 명탐정이 되고 싶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오해와 탄압에 시달린다 해도 ‘옳다고 느끼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양보할 수가 없다. 어린 시절 셜록 홈스를 만난 그 순간, 지금의 내가 시작되었다.”

소년은 이후 곤경에 처해 있는 친구들이 있으면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고 나섰다. 그가 비뚤어지려고 할 때면 다행히도 따뜻하게 그의 손을 잡아준 천사들이 있었다. “나와 이름이 같은 범죄자 신창원을 분석하다가 나와 너무 닮아 놀란 적이 있다. 다만 나에게는 그가 만나지 못한 천사들이 있었다는 게 유일한 차이점이었다. 나는 아무리 커다란 분노가 일어도 결코 그 ‘선’의 세계를 침범하거나 해쳐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좋은 성적의 이면에 숨어 있던 것은 자존심과 반항심”

그에게 공부는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힘이었다




그는 그 시절에도 흔했던 사교육 하나 받지 않고,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는 ‘강제로 공부하면 죽어도 하기 싫다’며 무조건 도주했으며 문제 아이들을 계도한다며 그들과 술담배를 하며 어울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전국 일제고사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 1등을 했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엄친아 모범생’이자 ‘지능적인 악동’이었다. 몇몇 선생님들은 문제아보다 더 심각한 문제아로 보고 그를 퇴교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가치관은 분명했다. “모든 청소년들에게 ‘공부’가 중요한 이유는 공부가 ‘1등하기 위해’라는 목표달성의 ‘수단’이 아니라 청소년기에 전념할 가장 좋은 대상이기 때문이다. … 내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자존심’과 ‘반항심’이 있었다. … ‘내가 옳다’는 것을 입증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는 공부가 ‘1등 하기 위해’ ‘이기기 위해’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가치관을 정립해나가는 ‘신념’ 확립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누가 시키면 더 공부하기가 싫었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에게 공부는 무의미한 것이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돌직구 인생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그런데 여기 자신이 의심과 고민 끝에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끝까지 밀고나가는 돌직구 인생이 있다. 바로 표창원이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의 성격 때문에 그의 인생은 더욱 파란만장했다. 경찰대학 시절에는 학생들을 모아 학장님께 학장식사의 내용을 바꿔달라며 시위하기도 했고, 심지어 전경대 근무시절에는 중대장이 권총을 겨누기도 했다. 경찰이 되어서도 청장님 앞에서 조목조목 경찰 내부 현실의 문제점을 발언하다가 곤혹을 치렀다. 그는 오히려 여러 일을 겪으면서 자신이 하는 일이 정말 옳은지, 더 깊게 성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정의를 지키는 일을 목숨처럼 여기는 사람, 발언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합리적인 사람 그 자체다.





‘도전’과 ‘공부’는 평생 계속되어야 한다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오늘날의 그를 만든 것 중 가장 큰 것은 앞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지식을 향한 갈증이었다. 그는 언제나 머무르는 것을 택하지 않았다. 보수적인 경찰조직 내에서도 끊임없이 발언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경찰대 밖의 세상에 대해 알고 싶어 다른 대학생들과의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식을 공유하고 밤새 토론하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전경대를 맡았을 때도 마을 어른들이 그를 아쉬워하며 가지 말라고 붙잡았을 때도 자신의 역할을 다 마치고 새로운 길을 택했고 경찰서로 자리를 옮겼을 때도 ‘형사과’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간절히 부탁해 오랜 세월 꿈꾸던 형사가 되었다. 모든 것이 안정되었다 싶었던 경찰직에서도 영국 유학길을 택했고 결국 꿈꿔왔던 수사기법에 대한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그가 대한민국 최초, 경찰학 박사 1호가 된 길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꿈을 향한 노력이 있었다. 지금,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과의 사투를 힘겹게 벌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자. 진심을 다해 원하는 일을 해내는 저력,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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