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대립토론 결승전

대립토론 결승전

저자
박보영, 조슈아 박
출판사
행간
출판일
2013-08-02
등록일
2014-02-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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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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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외 디베이팅 전문가가 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베이팅 경기를 만나다.

생생한 토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이 책은 국내외 토론대회를 섭렵한 저자들이 엄선한 최고의 토론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단 6개월 동안의 토론 교육만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설전을 벌인 초등학생들의 토론 경기부터, 학교를 넘어 나라의 자존심을 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생 토론대회까지, 이제껏 접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경험할 수 없었던 토론 경기의 생생한 현장을 이 책 한 권에 실었다. 게다가 토론자들의 말하는 방법이나 태도를 분석하고, 찬반 양 팀이 어떤 논쟁을 벌였는지 그 흐름을 짚어주는 전문가의 총평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통용되는 토론의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대립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말하기 방식이 필요한지 등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면, 토론이 어렵다는 오해를 버리고, 토론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학생들이 대립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게 되는지 그 교육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면, 토론 교육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이다.





공부 두뇌를 깨우는 가장 확실한 학습법,

직접 경험하고 느껴라!

대립토론이 어떻게 학습혁명을 이루는지!




토론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관련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책을 읽어도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다가오지 않는다면, 막상 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보여주는 것이다. 야구를 하길 원하면 야구장에 데리고 가서 야구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면 되고, 음악을 하길 원하면 공연장에 가서 생생한 음악을 들려주면 된다.

즉, 토론에 흥미를 갖고, 토론을 잘하게 되는 방법 역시 열띤 토론 현장을 경험하는 것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지, 어떻게 상대방의 논리에 반박하고 자신의 주장을 청중에게 설득시키는지를 본다면, 토론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누구라도 토론에 흥미를 갖고 토론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토론대회를 경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까지 국내 토론대회는 경기에 따라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좋은 경기를 골라서 관람하기가 쉽지 않고, 세계 토론대회는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이 있다. 설령 토론 경기를 접하게 되더라도 토론자들의 이야기를 듣기에 바쁘지 쟁점의 흐름을 꿰뚫기에는 벅찬 게 사실이다.

그래서 국내외에서 토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저자들이 누구나 쉽게 최고의 토론 현장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대립토론 결승전>을 펴냈다. 20년 이상 토론교육을 지도해온 박보영 박사와 국내 유일의 세계 토론대회 심사위원이자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는 조슈아 박 박사가 그들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들이 보아온 수많은 대회에서 가장 내용이 우수한 여섯 편의 토론 경기와 토론 흐름의 이해를 돕는 전문가의 자세한 풀이가 실려 있다. 독자는 이 책에 실린 최고의 경기를 통해 토론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토론을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 말하기 방법을 사용하는지를 알게 된다. 또한 저자들이 엄선한 여섯 경기는 각각 주제와 특징뿐만 아니라 토론을 하는 학년과 토론 교육을 받은 기간 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단기적인 모델에서 중장기적인 토론의 모범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디베이팅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통용되는 토론의 기술을 몸에 익히다




<대립토론 결승전>은 단순히 토론 경기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가의 눈으로 토론자들이 말하는 방법이나 태도 등을 분석하고, 토론의 쟁점을 가지고 찬반 양 팀이 서로 어떤 논쟁을 벌였고, 어느 부분에서 누가 승리를 했는지 그 흐름을 짚어준다.

2장에서는 해외의 토론 경기 중에서 중장기적으로 모범을 삼을 만한 세 편의 토론 경기가 실려 있다. 이 세 경기를 통해 세계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세계대회의 토론자들은 어떤 말하기 방법을 사용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

제일 먼저 보여주는 토론 현장은 2012년에 열린 오스트랄아시안 대학생토론대회의 결승전이다. 호주, 뉴질랜드 및 아시아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모든 경기의 준비 시간이 30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도입해야 한다’라는 정책 토론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법적·사회학적인 내용의 논리를 정리하여 발표한 점이 돋보인다. 게다가 상대방의 주장을 오히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활용하는 수준 높은 논박을 보여준다.

두 번째 경기는 2009년 세계학생토론대회이다. 국가대표팀을 뽑아 국가대항전으로 진행하는 유일한 토론대회로,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대회 중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다. 토론 현장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불렸던 토론 최강국 영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이다. 세계 최고의 토론자들은 ‘부모의 체벌을 금지한다’는 기본적인 논제를 어떻게 소화하는지 볼 수 있다. 이 경기는 준비 시간 1시간 동안 사전 외에는 어떠한 자료도 볼 수 없기 때문에 토론자들의 기본적인 역량이 중요한 만큼 토론 교육의 성과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경기이다.

세 번째 경기는 중학생 의회식 토론 프로젝트(MSPDP)의 시범토론으로 ‘TV는 악영향을 끼친다’를 주제로 한 토론이다. 토론에서 말하기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펴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팀을 넘어서는 설득력과 공감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경기이다. 1~2년간 토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경기이므로 중기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 경기에는 현장의 심사위원이 평가한 심사결과 내용도 같이 실려 있어 심사를 보는 방법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던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하다.





논리를 무기로 사고력을 높이고

팀워크를 방패로 커뮤니케이션에 강해진다




우리나라의 토론 수준은 이미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대학생토론대회에서도 동아시아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토론은 아직도 먼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서 3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실제로 벌인 토론 경기 세 편을 실었다. 초등학교 5학년생과 6학년생, 중학생이 벌인 설전이지만 어른들 못지않은 뛰어난 논리력과 사고력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이들 모두 토론 교육을 접한 지 1년 남짓 정도라는 것이다. 짧은 시간만으로도 이 정도의 토론 진행력과 발표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독자들도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된 국내 토론 경기는 해외의 토론대회와는 다르게 별도의 질의응답(반박) 시간이 있다. 상대팀이 주장을 편 연사에게 주장에 대한 반박과 질문을 하는 시간이다. 이때 상대팀이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순발력과 자신감, 토론 안건에 대한 이해력,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토론으로 이러한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음을 알게 되고,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두 편의 초등학생 대회에서는 참가한 학생의 후기를 실어 토론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4장에서는 토론의 내용을 좌우하는 토론 안건을 선정하는 방법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토론 안건 100가지, 전문가가 뽑은 토론 안건 100가지, 교과 연계를 위한 학년별, 교과별 토론 안건을 제시한다. 그리고 5장에서는 자료 조사하기, 발표안 작성하기, 토론 말하기, 심판의 눈으로 토론 정리하기 등 토론 과정에 따른 핵심적인 이론만을 설명하여, 토론 경기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6장에서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론 교육 방법과 수업과 연계한 토론 교육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은 물론, 선생님에게도 토론 경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론으로 무엇이 바뀌었고, 왜 토론을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직접 쓴 후기를 통해 전한다.

토론 교육이 융합교육의 결정판이며, 자기주도적 학습의 대안이 분명함에도 준비 과정이나 진행 과정에서의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직접 그 교육적 효과를 경험하면 모두들 감탄하며, 교육과 학습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토론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토론에 흥미를 갖게 되고, 우리나라의 좀 더 많은 교육 현장에서 토론 교육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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