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원초적인 쾌락 읽기

뜨거운 사랑으로 나폴리의 미스테리를 풀어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이어 랜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스토리 오브 엑스’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와 사랑하는 남녀의 에로틱 장면이 디테일하고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은 이 책에 대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작품이라는 호평이 잇달았고, 작품 속에서 독자들은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 주는 미적 판타지에 빠져들었다. 나폴리와 이탈리아 지중해의 뛰어난 경치, 나폴리의 문화가 손에 잡힐 듯 그려져 있는 ‘스토리 오브 엑스’속에서 독자들은 고대 나폴리의 문명이 두 사람에게 던지는 미스테리의 세계로 함께 빠져들게 된다.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에로스의 세계,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이끌린 두 사람 앞에 놓인 과제들. 끊임없이 이어지는 미스테리 속에서 깊어진 남녀의 사랑은 점점 육체적인 사랑과 정신적인 사랑이 합일되어 나타나는 절대적 사랑을 향해 나아간다.



결국 나약한 인간은 진정한 사랑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주요 모티프인 이 책은 기존의 로맨스 소설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형태의 에로틱 로맨스 소설로, 현재의 왜곡되고 변질된 성이 주는 혐오감을 걷어내 줄 것이다. 이제 성의 참된 원형을 찾아 나폴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지중해의 바람이 불어온다

성에 무지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알렉스는 논문을 쓰기 위해 절친 제시카가 있는 나폴리에 도착한다. 사랑에 대한 환상을 품고 나폴리로 온 알렉스는 도착 첫날 카페에서 강하게 이끌리는 남자를 보게 되는데….



위의 내용은 이 소설이 시작되는 도입 부분의 줄거리다.

당신은 아마도 빤한 로맨스 소설이 시작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당신의 로맨스 소설에 대한 편견이 깨지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싶다.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건가? 그들은 결국 나를 죽게 할 것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단지 바뀌는 것뿐이다. 모두들 태어나고 죽을 수밖에 없다.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가고 내가 살았던 세월은 착시 현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나는 마크를 사랑한, 진정으로 사랑한 나를 알고 있다. 지금 이 순간까지 그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영원히 사랑할 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지라도.’



나는 예수가 금방이라도 깨어날 것 같았던 산세베로 성당을 기억했다. 용기를 가지라는 마크의 말도. 마크가 없을 때 보라던 카프리의 ‘알렉스와 마크’ 별자리도 생각했다. 나는 이제 핀다로스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의식을 봐왔던 그에게 축복을 내리리라. 땅 아래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리니. 그는 인생의 끝을 알고 있고….



이 책은 기존의 로맨스 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충분한 개연성 확보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매혹적인 미스테리가 전편에 넘쳐흐르며, 문장을 통해 전달되는 아름다운 영상미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성들의 숨겨진 욕망과 달콤한 사랑, 디테일하게 묘사된 남녀의 애정 표현, 흥미로운 캐릭터, 고대 유럽 문명의 신비,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 카모라로 일컬어지는 유럽 마피아의 세계, 에로티즘의 새로운 자극, 극찬을 받을 만한 탄탄한 문장 등은 당신을 에로틱 로맨스의 세계에 풍덩 빠지도록 할 것이다. 또한 뛰어난 감각을 지닌 작가의 미술과 문학 작품에 대한 조예, 인간에 대한 통찰력은 로맨스 소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작가는 현대 나폴리와 고대 나폴리가 공존하는 세계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이제 당신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스토리 오브 엑스’라는 한 권의 로맨스 소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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