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
동네 한 바퀴 돌고 나면
실물 경제 공부가 쑥쑥!
숙제할까, 게임할까? 밥 먹을까, 피자 먹을까?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주는 어린이 실물 경제 이야기!
어린이 경제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경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경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주는 책은 많지 않아요.
알고 보면 경제는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닿아 있지요. 숙제를 할까, 게임을 할까? 밥을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텔레비전을 볼까, 책을 볼까? 우리는 매 순간 고민하고 선택을 해야 하지요. 우리가 경제를 제대로 안다면 선택의 순간마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답니다.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익숙한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해 줍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어떻게 엄마를 울릴 수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우리 주변에서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지요.
재래시장과 백화점, 대형 마트와 편의점,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 놀이공원, 벼룩시장, 과수원, 공장, 은행, 증권회사, 항구, 세무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를 통해 실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이것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 해 줍니다.
동네에서 배우는 어린이 실물 경제 이야기!
“카트는 왜 이렇게 크고 무거워요?”
“동네 가게보다 대형 마트가 더 싼 이유는 뭐예요?”
“편의점은 왜 24시간 문을 열까요?”
“세금은 어디서 관리해요?”
“패스트푸드점 의자는 왜 딱딱해요?”
학교를 가거나, 학원을 갈 때, 또 가족과 외식을 하거나 친구 생일 파티에 갈 때, 우리가 매일매일 다니는 우리 동네에서 경제가 살아 움직인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사실 경제는 내 주변에서 집에서 또 우리 동네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경제는 어렵고 따분하다기보다 쉽고 재미있는 거예요.
뉴스를 듣다보면 ‘장바구니 물가’라는 말이 자주 등장해요. 장바구니 물가는 실물 경제를 파악하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는 엄마와 나 그리고 가족 그리고 모두의 경제 책이에요.
‘대형 마트의 카트가 왜 크고 무거운지, 백화점 1층에는 왜 화장실이 없는지, 놀이공원은 왜 자꾸만 가고 싶어지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아이들이 궁금해 하거나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돌출해서 재미있게 경제에 접근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어린이 여러분에게 쉽고 재미있게 경제 이야기책을 써 왔던 석혜원 선생님의 새로운 책입니다. 석혜원 선생님은 어린이 여러분에게 친근한 경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여러분을 우리 동네로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매일매일 하는 소비가 어떻게 움직여 경제라는 거대한 개념과 만나게 되는지를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경제가 어떤 지도를 가지고 움직이는지 경제의 큰 개념을 깨닫게 되지요.
또한 저자는 경제가 무조건 소비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선택과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돕는 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석혜원 선생님을 따라 동네 한 바퀴를 돌고 나면 경제 흐름과 경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책의 구성
1장_재래시장과 백화점을 찾아서
경제 용어로 시장이란 물건뿐만 아니라 대상이 무엇이든 사고파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모든 곳이야. 하지만 좁은 의미로 시장이라고 하면 재래시장을 뜻하는데, 이는 재래시장이 시장의 원조이기 때문이지. 대량 생산의 시대가 열리면서 재래시장이 진화해 백화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생겨났단다. 우리가 처음으로 찾아갈 곳은 바로 재래시장과 백화점이야.
2장_대형 마트와 편의점을 찾아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시장의 모습도 더욱 다양해지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대형 마트와 편리함을 강조하는 편의점. 역사는 짧지만 이 두 형태의 시장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쇼핑 장소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3장_과수원을 찾아서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노래를 부르면 과수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르지? 이번에 우리가 찾아갈 곳은 과수원. 하지만 우리의 과제는 꽃 내음과 아름다운 경치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를 찾아보는 거야!
4장_공장을 찾아서
기계가 위잉!‘공장’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작업대 앞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장면이 떠오를 거야. 그런데 막상 공장에 가 보면 규모에 비해 의외로 일하는 사람이 적은 경우가 많아. 공장에서는 어떻게 물건이 생산되는지 실제로 찾아가서 살펴보기로 할까?
5장_은행을 찾아서
은행은 다른 금융 기관에 비해 점포가 아주 많아서 사람들이 가장 자주 찾는 금융 기관이지. 은행에 가면 예금과 대출, 보험, 펀드, 신용 카드 등 금융과 관련되는 모든 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금융 백화점이라고 한단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먼저 금융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데,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은행을 찾아가 볼까?
6장_증권 회사를 찾아서
겨우 20~3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돈을 불리려고 찾는 장소는 은행이었어. 그런데 요즘 어른들은 은행 예금보다 주식 투자에 더 관심이 높아. 주식의 어떤 점 때문에 그럴까? 주식 투자를 하려면 찾아가야 하는 금융 기관인 증권 회사에 가서 알아보자.
7장_항구를 찾아서
주위에서 옷이나 신발, 학용품, 먹을거리 등을 살펴보면 외국에서 생산된 물건이 아주 많은 걸 알게 될 거야. 다른 나라에 상품을 운송하는 데는 배나 비행기를 주로 이용해. 비행기는 운송비가 비싸므로 대부분의 무역은 배를 이용한단다. 머리 아프니까 경제 이야기 그만하고 바다로 가자고? 그래 바다로 가 보자.
8장_세무서를 찾아서
나라 살림에 필요한 세금을 국민들에게 직접 걷는 일을 담당하고, 세금 안내, 세금 관련 상담도 맡고 있는 세무서. 그곳을 찾아가서 세금은 왜 내고, 어디에 사용되는지, 세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기로 하자.
9장_놀이공원을 찾아서
그동안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경제 공부하느라 힘들었는데, 오늘은 놀이공원을 찾아서 놀이 기구도 타고 각종 축제도 즐기자. 그런데 말이야, 놀이공원을 경제라는 눈으로 분석해 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10장_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을 찾아서
영화도 보고 점심까지 먹고 돌아오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 가까운 곳에서 한꺼번에 해결하면 좋겠지? 그럼 영화관과 음식점이 함께 있는 복합 쇼핑몰로 가자.
11장_벼룩시장을 찾아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벼룩시장은 1998년부터 생긴 서초 토요 벼룩시장이야. 이곳에서는 단지 재활용품의 거래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야. 거리 콘서트도 열리고, 미술 작품의 전시도 이루어지며, 창작 예술 작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니까 찾아가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