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화일장로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가 김현진 대표 단편소설 10편
*천국 어디쯤에서 잠시 ?미투안(Mytuan) 전투
박진감 넘치는 묘사와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완벽한 짜임새는 단편 미학의 최고 수준을 이루고 있다. ?이성준(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하사와 병장
소재의 특이성과 확고한 작가의식을 지닌 수준작 ?황순원, 전광용(소설가)
*미포만 전설
아날로그적 진부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선입견을 무색하게 하는 담백한 서사구조와 강한 흡입력이 이 작품의 장점이다. ?손영목(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전 부이사장)
*사이공 엘레지
흔한 소재를 특이한 구성으로 배치, 이야기의 재미를 한껏 고조시키는 작가의 전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덕화(소설가, 문학평론가, 평택대 교수)
*셋째 딸의 반란
한국사회의 탈선한 보수와 박제된 진보의 갈등을 한 가정의 수구적 아버지와 진보적 자녀들을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홍승주(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용서의 조건
전쟁에 의해 지워지지 않는 얼룩(상처)을 다룬 「용서의 조건」이 짜임새와 어휘구사력 등 사소한 몇 가지가 상대적으로 돋보여 ‘으뜸’으로 정해졌다. ?박순녀, 김문수(소설가)
*토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작가는 성공신화의 전 과정을 소설문장으로 면밀히 묘파하여 하나의 감동 스토리로 형상화해놓았다. ?김양수(문학평론가)
*유리 상자
전쟁소설에서는 스릴도 느껴야 하지만 잔잔한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이 단편에서는 어휘 곳곳에서 서정성을 감지케 하는 묘미도 갖추었다. 전쟁문학의 일품이다. ?박경석(시인, 소설가, 한국시문학평론학회 회장, 한국전쟁문학회 회장 역임)
*일탈의 오류
서술이 간결하여 단숨에 읽힌다. 복선과 반전도 기막히다. 소설을 공부하는 문학도들이 텍스트로 삼아도 좋을 작품이다. ?박정수(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이사)
*풍화일장로
작가는 현대인들에게 대두될 애환을 소재로 하여 삶을 관조하게 만들었다. 작품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현실의 의미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으리라 여겨진다. ?손정모(소설가,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