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 118 - 고대문명의 미스터리
고고학에서 완전한 해답을 얻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수천 년 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의 경우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 책은 미지의 고대문명에 관한 재미있는 상상과 가설을 소개하고 이를 최대한 과학적으로 접근해 증명한다.
서기 1200년 경, 태평양의 작은 이스트 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이스터 섬의 거대 석상 ‘모아이’가 있다. 모아이는 넓적한 이마와 긴 코를 가진 모양으로 총 900여 개에 이른다. 높이는 3미터부터 6미터로 다양하며 가장 무거운 것은 90톤에 육박한다. 초기 탐험가들은 모아이가 모두 철과 같이 강한 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모아이의 재질은 무른 재질인 화산석이다. 모아이의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지정된 장소에 옮기고, 세우는 일 또한 비교적 간단하다. 실험에 따르면 6.5km 정도 떨어진 거리를 한 달 안에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토록 수많은 모아이를 어느 민족이 언제,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결국 말이 없는 거대 석상 모아이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바벨탑의 전설, 나스카의 문양, 파라오의 저주, 아틀란티스 대륙의 정체, 연금술의 진실, 클레오파트라가 녹인 진주, 신탁의 비밀 등 총 10가지의 고대 문명 미스터리를 담았다. 고대 문명이 세계 문화에 끼친 영향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고대 문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다. 고대 문명의 수많은 가설이 정설이 되고, 문자를 해독하고, 유물들의 기원과 의미를 모두 알게 되는 날을 고하며 고대 문명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