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육아의 비밀
<강추!>내 아이의 곁을 지키는 가장 오래되고 가까운 친구,
‘장난감 육아’의 비밀을 밝힌다!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내 아이에게 어떤 장난감을 사줘야 할까?’ ‘저 장난감이 과연 우리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까?’ ‘아이가 졸라서 사줬지만 혹시 해를 끼치는 물건은 아닐까?’
「생방송 부모」, 「마더쇼크」 등 EBS 교육프로그램에서 수많은 부모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 아동심리 전문가 정윤경 교수와 열혈 엄마이자 자녀교육서 전문 저자인 김윤정 작가는 부모와 아이의 소통을 돕는 가까운 매개체이자,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이의 ‘장난감’과 ‘물건’에 주목했다. 그리고 아이의 몸과 마음을 키워주는 장난감과 물건도 많지만, 해를 끼치는 장난감과 물건도 아이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사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 책을 집필했다.
예담friend에서 출간된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장난감과 물건을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과 ‘아이를 망치는 물건’ 두 범주로 나누어 부모가 아이의 장난감과 물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1부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모래,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명쾌한 대안 보드게임, 관찰력을 높여주는 루페 등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장난감과 물건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활용법을 알려준다. 2부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두는 색칠공부 책, 단순 암기 훈련 도구 플래시 카드, 디지털 피로의 주범 동요 CD 등 아이에게 득이 될 줄 알았던 장난감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를 골라 그 이유를 짚어주고 대처법과 올바른 활용법을 제시한다. 또한 권말 특별 부록에서는 아이의 기질과 유형에 따라 물건 고르는 요령을 정리해,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맞춤 장난감을 알려준다.
그동안 많은 육아서들이 ‘언어’로 인한 소통에 초점을 맞춰 부모들을 안내해왔기에 ‘장난감 육아’라는 개념이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장난감이야말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곁을 지키는 가장 오래되고 가까운 친구이다. 따라서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장난감과 물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로 활용한다면, 마치 놀이하듯 부모와 아이 모두 즐겁게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갈 수 있을 것이다.
‘육아 타이밍’은 장난감으로 결정된다!
아이는 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돌이 지나 스스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그 호기심이 폭발한다. 이 시기부터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물건을 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발달 단계에 맞춰 새로운 사물을 접하게 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육아는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적합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아이마다 발달 속도와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들은 늘 우리 아이를 너무 늦되게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너무 서둘러 키우느라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노심초사한다.
이 ‘육아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일등공신이 바로 아이의 장난감이다. 아이가 특정 장난감에 유독 호기심을 보이는 경우, 다른 아이보다 조금 빠르게 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경우, 혹은 다른 아이보다 조금 더 길게 그 장난감에만 애착을 보이는 경우 등을 미루어 아이의 기질과 발달 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마다 속도가 다름을 인지하고, 해당 장난감과 물건에 사용 가능한 연령을 표기하지 않았다. 그 대신 66가지 장난감과 물건 모두에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제시하여 내 아이에게 적합한 타이밍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을 통해 내 아이가 늦거나 빠른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는 부모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색칠공부 책은 버리고, 장난감 칼을 쥐어줘라!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의 장난감과 물건을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가지’와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어느 집에나 흔히 있는 보자기나 끈, 줄이 아이를 크게 키우는 장난감이 된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지금껏 좋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던 칭찬 스티커나 색칠공부 책이 아이에게 해를 끼치는 물건이라는 사실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준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이의 폭력성을 부추길 것만 같았던 장난감 칼은 오히려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위생상의 문제로 꺼려졌던 모래 놀이는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창의력과 표현력, 문제해결력, 수학적 사고력까지 키우는 만점짜리 놀잇감이다. 반면 집집마다 꽂혀 있을 전집 세트는 부모의 만족감만 높여줄 뿐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고, 유치원에서도 많이 하는 색칠공부 책은 정해진 틀 안에서 완성된 그림을 보고 색칠하게끔 시키기 때문에 아이의 창의성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이처럼 각 장난감마다 그것이 왜 좋은지와 나쁜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좋은 장난감은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피해야 할 장난감은 대체법과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장난감만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남의 집 거실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된 점도 때로는 현명한 육아에 걸림돌이 되고는 한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를 키우는 매 순간이 혼란스러운 부모들에게 언제, 어떤 물건이, 어떻게 내 아이에게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다른 누구의 의견도 아닌 부모 자신이 내 아이를 관찰하고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내어 그 쓰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