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추!>스물두 가지 빛깔로 그려낸 희망의 미학,
노무현 5주기 기념 출간 변호인 노무현 『그가 그립다』
유시민, 조국, 정철, 신경림, 정여울, 류근, 한홍구, 노경실 등 『그가 그립다』에 담긴 스물 두 명의 메시지는 한 젊은이의 영혼 앞에 민낯으로 부르는 소박한 합창. 안될 것을 알지만 그른 것에 대항하는 용기, 사리사욕이나 명성보다는 인간에 대한 예의와 가치를 수호하는 정의로움, 그 무엇보다 사람을 위해 불의를 참지 않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관철시키려 했던 사람,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삶과 정신 속에서 찾아낸 희망의 불씨는『그가 그립다』 속에 스물두 가지의 빛깔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그 희망의 불씨를 간직한 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가리라는 굳은 다짐 역시 활자 위에서 피어나고 있다. 그렇게 그는 우리 곁에 없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저자소개
유시민 (Rhyu Si Min / 柳時敏)
저자 유시민은 2013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을 내면서 정계를 은퇴했다. 대학 시절 감옥에서 쓴 ‘항소이유서’로 널리 이름을 알렸고 《《거꾸로 읽는 세계사》》로 작가로서도 유명해졌다.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지금은 글을 쓰면서 강연과 토론 그리고 책으로 여러 사람과 교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청춘의 독서》》 《《기억하는 자의 광주》 《《후불제 민주주의》》 《《국가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에서 활동했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인권위원으로 활동했다. 법학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대를 추구하는 공적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성찰하는 진보》》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등이 있다.
신경림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이 추천되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농무》》 《《새재》》 《《가난한 사랑노래》》 등과 산문집으로는 《《시인을 찾아서》》 전2권, 《《민요 기행》》 등이 있다. 2014년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정여울
문학평론가이자 작가이다. 《한겨레신문》에 ‘내 마음속의 도서관’을 연재하고 있으며 KBS1라디오 《책 읽는 밤》의 ‘마음의 서재’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마음의 서재》》 등이 있다.
이이화
역사학자이다.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역사 연구와 저술에 몰두해 왔다.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고 역사의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사 이야기》》 전 22권, 《《인물로 읽는 한국사》》 전 10권 등과 우리 역사와 관련된 많은 저술들이 있다.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걸어 다니는 한국현대사’로 불릴 정도로 현대사에 관한 저서를 활발히 쓰고 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고 쓴 책으로는 《《유신》》 《《대한민국史》》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 등이 있다.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이다. 의과대학 재학 시절 선택과목으로 기생충학을 선택했다가 기생충이 어릴 적 못생긴 외모로 고생했던 자기 모습처럼 느껴져 본격적으로 기생충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경향신문》》에 글을 연재했고 EBS 다큐프라임《《PARASITE 기생 寄生》》, KBS 《《아침마당》》 《《컬투의 베란다 쇼》》 등 다양한 방송 활동도 했다. ‘기생충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자신의 최종 목표이다. 지은 책으로는 《《서민의 기생충 열전》》 등이 있다.
정철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이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0년 가까이 광고 카피를 써 오고 있으며 지금은 ‘정철카피’ 대표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 머리 사용법》》 《《불법사전》》 《《머리를 9하라》》 《《인생의 목적어》》 《《나는 개새끼입니다》》 등이 있다.
노경실
그 유명한 58년생으로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과 동화 부문 입상을 계기 삼아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의 어린이·청소년에게는 물론, 제자와 자식 걱정으로 가슴이 조여드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에게 사랑받는 작가이다. 백 마디 구호 대신 한 줄 한 줄 글로 마음과 배가 고픈 사람들에게 치유의 작업을 쉼 없이 하고 있다.
김갑수
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이다. 1984년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음악 칼럼리스트로도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지금은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삶이 괴로워서 음악을 듣는다》》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나의 레종 데트르-쿨한 남자 김갑수의 종횡무진 독서 오디세이》》 등이 있다.
유시춘
국어 교사와 작가로 활동하다가 1985년 이후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등 여러 민주화운동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소설집으로 《《안개 너머 청진항》》 《《우산 셋이 나란히》》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민주화운동사를 대표 집필한 《《우리 강물이 되어》》 《《6월항쟁을 기록하다》》 등이 있다.
김윤영
드라마 작가이다. 방영된 드라마로는 MBC에서 방송한 청소년 드라마 《나》, SBS의 《카이스트》와 저녁 일일 드라마인 《미우나 고우나》가 있다. 그리고 KBS의 《학교 2》와 아침 드라마 《두근두근달콤》 등이 있다.
김형민
방송 PD를 업으로 삼고 있는 나이 마흔다섯의 시민이다. SBS 《리얼코리아》 및 《긴급출동 SOS24》 등을 연출했으며 현재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김형민의 응답하라 1990’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들이 살았던 오늘》》이 있다.
류근
시인이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등단 후 18년 만인 2010년 자신의 첫 시집 《《상처적 체질》》을 발표했다. 고 김광석에 의해 불린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그가 대학교 때 쓴 노랫말이다. 현재 2인 동인 ‘남서파 술꾼’으로 활동 중이다. 그 외 산문집으로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가 있다.
정주영
여의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대통령 노무현의 머리를 깎은 우연한 기회로 그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청와대를 출입하고 해외 순방까지 함께하며 전속 헤어디자이너라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김상철
한국기자협회, 《경향신문》에서 10년 남짓 기자 생활을 했다. 2005년 4월부터 임기 마지막까지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11년부터는 노무현재단에서 노무현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으로서 노 대통령 생애, 정책, 철학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정리·공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신충진
요리사이다. 제주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총주방장으로 일하다 대통령 노무현과 인연이 닿아 청와대에서 요리사로 일을 하게 되었다. 서양 요리 전문이지만 지금은 서울 어느 대학 앞에서 자그만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
노항래
꽤 긴 나날을 노동단체 실무자, 노동조합 상근간부 등을 역임하다가 노무현 열풍 속에 그의 대선캠프 노동국장을 맡아 일했다. 그 후 오랜 기간 정당 활동을 했고, 지금은 자서전을 쓰는 일을 돕는 전기작가로, 협동조합 은빛기획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김태수
연출가이고 ‘극단 완자무늬’ 대표이자 서울연극협회 감사이기도 하다. 주요 연출작으로 《락 스트리트》 《팽》 《금관의 예수》 《콘트라베이스》 《늙은 창녀의 노래》 《의자는 잘못 없다》 등이 있다. ‘극단 완자무늬’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천안함 랩소디》를 무대에 올렸다.
박병화
독문학자이며 대학에서 독문학을 가르쳤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미로》》 《《다시 카프카를 생각하며》》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소설의 이론》》 《《수레바퀴 아래서》》 《《공정사회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시윤희
삼십 대 중반까지 간호사로 일했다. 복지와 빈곤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회제도와 사회문제 간의 상관관계를 다양한 범위에서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 여러 문화권을 찾아다니며 비교 관찰하는 중이다.
조세열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참여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위원으로서 친일 재산 국가귀속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근현대 과거사 청산과 통일시대의 역사문화운동이 주요 관심 분야이다.
목차
머리말
정여울 - 뚫고 싶다 | 오랜 자폐를 털고
김윤영 - 깨고 싶다 | 어떤 개가 이길까
정철 - 꺾고 싶다 | 날개에 대한 지나친 고찰
조국 - 찾고 싶다 | 호모 엠파티쿠스
노경실 - 웃고 싶다 | 다시는 울지 말자
김형민 - 풀고 싶다 | 귀신은 살아 있다
유시민 - 닮고 싶다 | 변호인이 된다는 것
류근 - 날고 싶다 | 몽롱한 베스트셀러 잡문가의 나날
정주영 - 보고 싶다 | 당신의 전속 이발사
김상철 - 되고 싶다 | 진짜이고 싶은
신충진 - 잡고 싶다 | 식사하세요
김갑수 - 심고 싶다 | 나쁜 취향
신경림 - 살고 싶다 | 눈길
유시춘 - 닿고 싶다 | 가장 아름다운 문서
서민 - 갚고 싶다 | 베드로는 멀리 있지 않다
이이화 - 넘고 싶다 | 알다시피
한홍구 - 묻고 싶다 | 그리움의 방법
노항래 - 막고 싶다 | 사소하고도 기나긴
김태수 - 서고 싶다 | 다 마찬가지다
박병화 - 믿고 싶다 | 나도 좀 타고 가자
시윤희 - 알고 싶다 | 지금의 내가 아닌데
조세열 - 열고 싶다 | 다윗의 돌팔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