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한국문학을 권하다 07] 달밤
- 저자
- 이태준
- 출판사
- 애플북스
- 출판일
- 2014-06-26
- 등록일
- 2014-11-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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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의 모파상’으로 불리며 단편소설의 완성도를
최고 경지로 끌어올린 이태준의 주옥같은 작품선
고명철 평론가의 편지글 형식으로 쓴 쉽고 재미있는 작품 해설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달밤》에는 쉽고 재미있는 평론 쓰기로 유명한 고명철 교수의 편지글 형식으로 쓰인 이태준 작품 해설이 담겨 있다. 더불어 이태준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로서의 감동을 한껏 드러내며 즐거운 문학 읽기를 권하고 있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 근대문학이 활짝 꽃을 피운 절정기인 1930년대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지에서 경쟁적으로 소설 연재를 청탁했던 당대 최고의 작가 이태준은 해방 이후 월북을 선택해 수십 년 동안 잊힌 작가였지만, 최근엔 한국문학사에서 근대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태준 중단편전집 1 《달밤》은 1925년 그의 등단작인 〈오몽녀〉에서부터 1935년 발표한 〈순정〉에 이르기까지 36편의 중단편소설들을 시대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시기 작품들은 구인회의 성격에 맞는 섬세한 묘사와 서정성을 한껏 드높여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저자소개
이태준 (1904~?)
호는 상허尙虛.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휘문고보 4학년 때 동맹 휴교 주모자로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1925년 도쿄에서 단편 〈오몽녀〉를 〈조선문단〉에 투고해 입선했다. 1927년 도쿄 조치대 예과를 중퇴한 후 귀국했다.
1929년 개벽사에 입사, 조선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구인회에 참가했으며, 이후 1930년대 말까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심리를 다룬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경 일제의 압력으로 친일 활동에 동원되었고, 1941년 모던 일본사가 주관하는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1943년 절필 후 낙향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로 올라왔다. 해방 공간에서 좌익 작가 단체에 가입해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 〈해방 전후〉로 제1회 해방문학상을 수상하고 그해 여름에 월북했다. 6·25 전쟁 중엔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종군 활동을 했다. 1956년 구인회 활동과 사상성을 이유로 숙청당한 이후 정확한 행적은 알려진 바 없으며 사망 연도도 불확실하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 전쟁 이전까지 《까마귀》《이태준 단편선집》《이태준 단편집》《해방 전후》 등 단편집 7권과 《구원의 여상》《화관》《청춘 무성》《사상의 월야》 등 장편 13권을 출간했다.
고명철
1970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현재 광운대 국어국문과 교수로 재직. 저서로 《잠 못 이루는 리얼리스트》《뼈꽃이 피다》《칼날 위에 서다》《문학, 전위적 저항의 정치성》 등이 있고, 젊은평론가상 · 고석규비평문학상 · 성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오늘, 나는 이태준의 소설에 매혹되다_ 고명철
오몽녀
행복
모던 걸의 만찬
그림자
온실 화초
누이
기생 산월이
백과전서의 신의의
은희 부처
어떤 날 새벽
결혼의 악마성
고향
아무 일도 없소
봄
불우 선생
천사의 분노
실낙원 이야기
서글픈 이야기
코스모스 이야기
슬픈 승리자
꽃나무는 심어놓고
미어기
아담의 후예
어떤 젊은 어미
어떤 화제
마부와 교수
달밤
방물장사 늙은이
빙점하의 우울
촌뜨기
점경
우암 노인
애욕의 금렵구
색시
손거부
순정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