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이 책은 아름다운 꿈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놀라운 일을 해낸 진짜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일어난 여러 일을 알게 되고, 자신이 가진 용기와 개성으로 온 마음과 온 가슴을 담아 도전을 극복하고 우뚝 선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누구든 닥친 시련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하느냐”인 것을 알게 된다.
25명 평범한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
이 책은 전 세계 곳곳에 사는 25명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이다. 저마다 다른 나라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16개국 64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물을 만든 ‘라이언의 우물 기금’. 이 기금을 시작한 아이는 캐나다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6살의 라이언이었다. 소아암 연구를 돕기 위해 미국의 전역에 펼쳐진 레모네이드 좌판 1,000여 개.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펼쳐진 이 좌판을 시작한 사람은 4살 난 알렉산드라였다.
또 매일매일 사라져 가는 열대우림을 구하기 위해 1,300킬로미터를 걸어간 오마르. 학교에서 쓰나미에 대해 배운 내용을 기억해 100명의 목숨을 구한 틸리. 개발로 파괴될 위기에 놓인 습지와 거기서 살아가는 거북이를 구한 헨리.
이 아이들 모두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랐으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세상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실제로 한 아이들이다.
꿈을 포기하지 않은 아이들
또 이 아이들은 꿈을 가진 아이들이다. 크고 작은 난관에 부딪혀도, 심지어 어른들도 견뎌내기 힘든 어려움과 맞닥뜨려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따돌림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면서, 방송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온 박한울. 고등학생이 되어 학교폭력을 고발하는 영상을 만들면서 꿈을 실현했고 자신이 겪은 시련을 극복했다. 여자는 산에 오를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지만, 산을 동경하며 등반가의 꿈을 키워온 산토쉬.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두 번씩이나 정복한 첫 번째 여성이 되었다.
상어에게 한 쪽 팔을 잃고도 서핑보드 위에 올라 서퍼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베서니. 새벽부터 밤까지 집안일과 성냥공장 일을 하면서도 꿈을 키우기 위해 배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파티마.
이 아이들은 꿈을 가졌기에 자기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냈고, 포기하지 않았기에 꿈을 이루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꾼 아이들
그리고 꿈을 향해 가면서 함께 사는 법을 배운 아이들이다.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살고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활동한 아이들,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꾼 아이들이다.
부모의 빚 때문에 4살부터 공장에 매여 노예처럼 일해 온 이크발.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공사판에서 거리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전 세계 2억 5,000만 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갓난아기 때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어 버려진 이지도르. 양부모를 만나 수술을 받고 걷게 되었을 때, 아직 고아원에 있는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선택했다.
전 세계 어른들에게 전쟁을 멈추고 평화롭게 살자고 요구하는 ‘평화 투표’를 시작한 팔리즈,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에 아버지를 잃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활동한 천주명. 제초제 때문에 암에 걸렸지만, 정부와 싸워 제초제 사용을 규제하게 만들었고 암도 극복한 장-도미니크.
이 아이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을 했고, 그 용기 있는 선택으로 세상을 바꾸었다. 우리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아이들이지만, 우리가 좀 더 살 만한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우리를 위해 행동하고 싸운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