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박수길
(現 UN협회 세계연맹 회장, UN한국협회 명예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 고려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저자 박수길 대사는 각계에서 ‘한국의 UN통’으로 불리는 외교관 경력 36년의 전직 주유엔대사로 고려대학교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61년 제13회 외무고시 합격, 1963년에 외무부에 입부한 이후, 외무부 조약국장 및 정무차관보, 주모로코 대사, 주캐나다 대사, 주제네바 대사 등을 거쳐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KAL기 폭파사건, 김만철 일가족 탈북사건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외교 이슈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등 국제사회의 핵심 다자외교 문제들을 두루 다루었다.
1996~1997년 2년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한국수석대표 및 의장(1996년 5월), 2000~2003년 유엔인권소위원회 위원, 2005~2008년 인도적 지원을 위한 유엔중앙긴급대응기금(UN 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의 유엔사무총장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박수길 대사는 2009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39차 유엔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UN ASSOCIATIONS)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되었고, 2012년 11월 40차 브라질 리우(RIO)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전원 합의로 재선임되었다.
현재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 및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 서울평화상 심사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고려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글로벌 지도자들을 키워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순간을 잃는 자는 영원을 잃는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목차
1장 : 외교관은 나의 운명이었을까
빈촌 시골에서 유엔 대사로
외무고시 합격과 나의 아내
나라의 녹을 먹는다는 것
하루 세끼 식사는 중요한 로비 수단
유머, 외교의 창과 방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인연
외교가의 거목, 박동진
유엔협회세계연맹 이야기
2장 : 한국 외교사의 사건 사고들, 그 중심에 서다
힘없는 시절의 무리한 외교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미국과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대립, 그리고 한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 되다
안보리 이사국이 갖는 국제적 파워
유엔인권소위원회의 한일 대결
반기문은 어떻게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나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쌀 시장 개방
3장 : 휴전이 없는 북한과의 외교전
국력만 낭비했던 1970년대의 치열한 남북 대결
휴전 이후 최초의 일가족 탈북 사건
내가 김현희를 데리고 왔다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에 대한 북한의 복수
어느 탈북 망명자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
이겨도 씁쓸했던 북한 외교관과의 입씨름
지겹게도 다퉜던 북한 외교관들을 회상하며
4장 : 외교관들만 아는 외교가의 뒷이야기
미수교국 대사들에게 접근하기
개인적인 친분이 외교에 영향을 미칠까
모로코 대사 시절의 어학공부
일부 장관의 공명심에 피곤한 현지 외교관
외교부장관이 가장 자주 바뀌는 나라
심장마비에 걸릴 뻔했던 유네스코 총회 참석
유엔 대표부 건물에 대한 감회
외교관은 대한민국 국민의 국선변호인
외교사의 주요 장면들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아시아여성기금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김만철 일가 탈북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