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회계학
신입사원부터 사장까지 볼 수 있는 회계의 책!
“회계 지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늘 공부 도중에 좌절하고 만다. 책을 몇 번이나 읽어도 머리에 남지 않는다. 그래서 늘 회계에는 자신이 없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젊은 사원은 물론 심지어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까지 회계라면 고개를 흔드는 사람들이 많다. 회계와 관련된 어려운 전문용어와 복잡한 숫자에 질려버린 경험 때문이다. 그래서 회계라면 아예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재무 담당자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에게 맡겨버린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가 없다. 비즈니스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라면 회계의 목적은 돈을 모으는 것이다. 회계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돈을 많이 벌어도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상한 비즈니스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 책은 회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부기를 몰라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회계적 사고법을 익히는 게 목적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회계 책에 등장하는 전문 용어와 어려운 개념을 과감하게 배제했다. 회계 자체를 다루기보다 회사의 경영에 꼭 필요한 회계의 기본과 핵심만 골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게 해설하고 있다. 매출이익,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등의 차이를 몰라도 이야기의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회계의 원리와 경영의 큰 틀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의 장점은 회계 지식을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익의 극대화라는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계의 핵심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세 조사관 출신의 경영컨설턴트인 지은이가 현장에서 갈고닦은 비즈니스 감각과 경험, 그리고 뛰어난 통찰력 덕분이다.
모든 비즈니스에는 회계의 지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회계는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인 숫자를 공통언어로 사용한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회사를 경영할 때 매출에서 경비를 빼면 이익이고, 현금이 없으면 회사가 도산하는 것이다. 이처럼 회사의 회계는 돈의 입출 상태를 파악하여 이익의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이 회계의 본질이고, 이것을 이해하면 회계의 절반을 아는 것이다.
회계의 목적은 돈을 모으는 것이다!
회계는 이익의 극대화라는 회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했다. 회계의 목적은 그런 경영목표를 향해 가는 지름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 도중에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누구나 알기 쉽게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관리회계, 재무회계, 세무회계, 현금흐름, PDCA사이클 등 모두 다섯 개의 이정표를 만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토 하지메가 다섯 개의 이정표를 좌표로 삼아 회계 감각이 뛰어난 ‘유능한 영업맨’에 도전한다. 2년차 영업사원인 사토 하지메가 몸담고 있는 주식회사 아트상회는 인테리어 잡화를 취급한다. 회계 지식이 전무한 기분파 영업사원 하지메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좌충우돌하면서 회계전문가로 성장하는 재미있는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제1장 매출과 이익의 상관관계, 회계의 오류
인테리어 잡화를 취급하는 회사를 무대로 ‘재무회계’에 관한 전형적인 회계의 오류에 대해 설명한다. 일반적인 회사가 흔히 저지르는 오류가 바로 이익을 도외시하고 매출 중심의 경영을 펼치다가 위기에 빠지는 경우다. 회사의 회계에서 매출총이익을 중요시해야 하는 이유와 금리의 중요성, 재무상태표 보는 법, 이익의 5가지 종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2장 사업과 직원을 평가한다! 관리회계
유능한 사원과 경영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관리회계’에 대해 설명한다. 회사가 경영을 관리하기 위한 회계, 이것을 관리회계라고 한다. 비제도회계인 관리회계는 회사 사정에 맞게 임의로 룰을 정할 수 있다. 제도회계가 회사 외부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면, 비제도회계는 회사 내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경영과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관리회계다. 관리회계는 사업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틀이며, 올바른 직원 평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제3장 결산서를 제대로 보는 법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재무회계’와 ‘세무회계’를 서로 비교하면서 설명한다. 제도회계인 재무회계는 주주, 채권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를 만들 때 일정한 룰에 따라야 한다. ‘재무’란 자금 융통 및 자금 조달, 한 마디로 돈을 모은다는 의미이므로 ‘돈을 모으기 위한 회계’라고 보면 된다.
세무회계는 재무회계보다 훨씬 엄격하게 룰을 정하고 있다. 세무회계는 말 그대로 세무를 위한 회계, 즉 세금을 지불하기 위한 회계다. 룰이 엄격하기 때문에 누가 계산을 하든 동일한 액수의 납세액이 산출되어야 한다.
제4장 회사의 경영 지표를 한눈에 본다! 현금흐름표
회사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현금흐름’에 대해 설명한다. 현금의 증감을 기록하는 현금흐름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선서와 함께 3대 결산서로 꼽는다. 투자자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지만, 현금흐름표는 실제 현장에서 돈이 제대로 돌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다. 아무리 이익이 나고 자산이 많아도 현금이 없으면 회사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제5장 경영목표를 달성한다! PDCA사이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회계를 응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비즈니스를 할 때 어떤 상황에서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하게 반복하는 사이클이다. 이것이 PDCA사이클이다.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수치로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숫자로 표현된 결과를 공유하는 게 모든 비즈니스의 출발이다. PDCA사이클이란 이렇게 정량화한 숫자를 가지고 계획(Plan)하고 실행(Do)하여 그 결과를 체크(Check)한 다음 개선(Action)으로 이어가는 일련의 흐름을 반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