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정이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문제부터 풀어야 할까?’
“아버지는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존재여야 한다.
가족이 행복하려면 아버지가 행복해야 한다!”
마음을 주고받는데 편지만큼 좋은 수단은 드물다.
자식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고 했다. 40여 년간 아버지의 영향력을 연구해 온 미국의 심리학자 로스 파크 교수는 아이의 성장발달에 미치는 아버지의 고유한 영향력을 ‘아버지 효과’로 개념화하고,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관계는 이후 자녀의 모든 인간관계의 바탕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LTE 급으로 변해가는 요즈음 아버지들이 자녀들과 소통하고 교육하기란 쉽지 않다. 초등학생들조차 학원 다니느라 바쁜 세상이니 대화는 그만두고라도 만나기도 어렵다. 핸드폰 문자라도 주고받으면 자녀와 잘 지내는 축에 든다.
이러한 현실에서 새삼 잊혀져가는 편지의 가치를 생각하게 된다. 마음을 주고받는 데 편지만큼 좋은 수단은 드물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다. 일상 속에서 표현하지 못한 느낌과 생각을 편지로 주고받는다면 아버지의 사랑과 땀이 자녀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2014년 가을 여성가족부 등록 비영리단체인 ‘함께하는 아버지들’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제1회 아버지와 함께하는 행복 한 통 편지공모전’이 열렸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과 장병 그리고 300여 명의 재소자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포함된 총 5036편이 응모했고, 그중에 수작을 모아 도서출판 프로방스에서 한 권의 책으로 역어 냈다.
이 책은 인성을 길러주고, 도의를 세워줄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시대 아버지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눈물이 있고, 아버지로 인해 기뻐했던 추억이 있으며, 온 가족이 부르는 행복의 합창도 담겨 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보내는 눈물겨운 부정(父情)도 읽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모든 사람에게 가족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훌륭한 철학서이자 시집이요 수상집이며, 아름다운 음악책이고 그림책이다.
이 책은 인성을 길러주고, 도의를 세우는 데에도 더할 나위가 없다. 국내외적으로 자꾸만 충격적인 사건들이 끊이질 않는 것은 사람들이 사람답지 않아서 생기는 일들이고, 큰 원인은 인성 부족과 도의의 실종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가족 행복도 기본적으로는 아름다운 인성들이 넘칠 때 쉬 꽃피울 수 있다는 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인성과 도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물론 이를 가슴 가득히 채워주고도 남음이 있다.
모름지기 가족은 함께 해야 한다. 가족이 해체되고, 가정이 붕괴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아버지가 행복하고, 아버지가 바로 서면 된다. 이것이 가족 행복의 첫걸음이다. 이 책을 통해 아버지는 더욱 아버지답고, 자식은 더욱더 자식다운 최상의 가족가치가 세워질 것이다.
목차
차례
추천사 _ 정갑윤 국회부의장 | 6 최불암 심사위원장·배우 | 10
01 _아비의 당부
아비의 당부 _ 안상수 | 20
둥지를 떠나 간 파랑새 _ 정재화 | 26
나는 이렇게 임종하고 싶다 _ 백만기 | 30
믿음과 용기 _ 정연호 | 36
새로운 사람과 마음을 맞춰 잘 사는 것 _ 박정규 | 47
아빠의 제안 _ 이성호 | 51
나의 소중항 딸들아 _ 박찬홍 | 55
아빠의 약속 _ 노용근 | 67
딸의 결혼식 꿈 _ 윤 철 | 70
며느리의 꿈 _ 원성용 | 73
정말 미안해. 그리고 사랑한다 _ 박용연 | 82
쌍둥이 손녀를 안겨준 며느리에게 _ 강봉환 | 87
이제는 마음만 받으마 _ 안동식 | 93
지구 최고의 사나이 _ 이종대 | 99
항상 미안하구나 _ 최용호 | 104
아들의 왼손 _ 허근수 | 110
02_철책에 걸린 따뜻한 편지
아버지가 만드신 산을 즐겁게 오르겠습니다 _ 이창재 | 118
따뜻한 봄 _ 황선필 | 123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말 _ 정한솔 | 128
철책에 걸린 따뜻한 편지 _ 공윤성 | 131
아버지는 군인도 아니면서 _ 김기풍 | 138
영원한 스승 _ 조웅민 | 142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_ 김태호 | 151
아버지의 마음은 바닷바람을 타고 온다 _ 강기훈 | 155
03_하늘로 가서 별이 되다
아빠의 유언 _ 모유진 | 160
꼭 하고 싶었던 말 _ 오경호 | 164
삶의 나침반 _ 윤 혁 | 168
아버지, 보고 드립니다 _ 정승필 | 176
하늘로 가서 별이 되다 _ 유수경 | 182
우리 아빠로 와줘서 정말 고마워 _ 김영순 | 188
아빠 천국은 어때요? _ 윤현정 | 191
지금 깨달았습니다 _ 고봉국 | 196
아버지의 등에 새겨진 침묵 _ 이정환 | 203
뒤늦은 후회 _ 이은경 | 206
04_못다 핀 마음속의 카네이션
못다 핀 마음속의 카네이션 _ 정헌재 | 214
손수레는 계속 가야 합니다 _ 박준영 | 218
굳은살이 박인 발바닥 _ 정아람 | 223
귀를 막으신 아버지 _ 박재원 | 225
벌초하던 날 _ 양영욱 | 232
거짓말 _ 주선미 | 238
부족한 아들입니다 _ 이가람 | 241
아버지와 재킷과 운동화 _ 김희윤 | 244
연둣빛 넥타이 _ 추재경 | 250
천사 같은 아버지 _ 석정진 | 257
나의 복사판 아빠 _ 김영현 | 260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을 전합니다 _ 정은혜 | 265
녹슬지 않는 사랑 _ 유요한 | 269
태산 같은 마음 _ 곽창욱 | 273
05_나의 영웅
아버지의 자리 _ 김시영 | 278
아버지는 그냥 아버지인 줄 알았습니다 _ 이진혁 | 285
그 남자가 있다 _ 전영하 | 289
나의 영웅 _ 신재영 | 293
당신은 나의 영원한 첫 문장 _ 박 휘 | 297
아버지의 비타민이 되고 싶어요 _ 김민순 | 301
세상에서 제일 솔직한 답장 _ 김태희 | 306
세상을 살아가도록 한 힘 _ 박은희 | 310
아버지의 흰 머리카락 _ 곽도훈 | 314
아버지의 웃음 _ 이두희 | 318
나의 존재를 일깨워 준 소중한 아빠 _ 하연림 | 327
아버지의 삶을 가슴에 안고 _ 정락민 |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