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래를 통해 시대정신을 새롭게 해석한 문화연구서
노래는 생활에 밀착한 서민의 문화양식이다. 노래는 개인과 사회의 희로애락을 극대화한 것으로 슬픔과 절망의 발현이었으며, 기쁨과 위안의 도구였다. 시대의 환부를 어루만지고 치유해나간 것도 노래이다. 그러나 노래는 오랫동안 진지한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변방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노래를 통해 지난 시대를 새롭게 복원하고 시대정신을 새롭게 해석한 문화연구서이다.
목차
프롤로그 - 옛날의 노래, 다시 불러주오
◆1장 사랑했던 그때 그 순간 : 사랑과 이별
그 집 앞
사랑의 찬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자장가, 가장 진실한 연가
술과 여인과 노래
당신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2장 산 위로 피어오르는 흰 구름 : 꿈과 이상
그래요, 내겐 꿈이 있어요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침 이슬
등대지기
빈민의 자장가, 서머타임
바다의 교향시, 근대의 경쾌한 체험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언덕 위의 집, 결핍의 시대가 받아들인 유토피아
토요일, 토요일 밤에 그대를 만나리
지복의 세계로, 뱃노래, 뱃놀이
코즈모폴리턴의 대중을 위한 음악
◆3장 떠돌며 생각한다, 그대를 : 추억과 그리움
고향의 봄, 우리들의 잃어버린 낙원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멀고 먼 추억의 스와니
술리코, 잔혹한 통치자의 미의식
섬집 아기, 왠지 서글퍼지는 노래
옛날의 금잔디 동산, 언젠가 돌아가고픈 마음의 고향
별 하나에 아름다운 노래 하나씩
산타 루치아, 산타 루치아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아파트의 가요 지리학
산골짝의 등불
보리밭 사잇길로 뉘 부르는 소리
은발
에필로그 - 노래여, 황금빛 시절로 데려다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