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설 그날의 기억
일제의 헌병 경찰 통치가 절정에 치닫던 1910년 대 말, 조선.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던 그날의 함성. 거사를 이루기 위해 수많은 노고와 희생이 뒤따랐으니. 이야기는 3.1운동의 신호탄을 알린 학생들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데. 조선 유학생, 계백은 비밀을 가슴에 품고, 부산으로 가는 연락선에 몸을 싣는다. 그러나 감시 대상인 그는 곧 헌병 경찰의 삼엄한 감시를 받게 되고 비밀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한다. 그때, 도움의 손길이 그를 구해주는데. 과연 그는 조선을 살릴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3.1운동보다 앞선, 독립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그날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