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반려견을 위해 이사와 이직까지 불사하며 고군분투하는 도쿄 싱글남과
산책을 간식보다도 좋아하는 개구쟁이 시바견 코타로의 유쾌한 사진 에세이
서른이 훌쩍 넘은 싱글남, 그것도 일본에 사는 한국인이 어느 날 사랑에 빠졌다. 한국인도 일본인도, 여자도 남자도 아닌, 바로 시바견에게 말이다. 갈색 털에 쫑긋한 귀, 그리고 까만 눈을 가진 녀석을 보자마자 그는 영원한 사랑과 충성을 맹세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개를 키우겠다고 하자 주변에서는 모두 만류했다. 그는 하루의 절반가량을 집 밖에서 보내는 직장인이었고, 일본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고 있는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사람은 정말 개를 키울 수 없는 걸까? 그는 반려견의 행복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문하며, 시바견 코타로와의 조심스러운 동거를 시작했다.
목차
프롤로그_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1장. 도쿄 싱글남, 시바견을 만나다
시바견, 그 치명적인 매력
코타로와의 첫 만남
좌충우돌 시바견 육아 시작
시바견 육아의 첫걸음, 커맨드 교육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책!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성장하다
기어이 찾아온 시련의 계절
벌써 일 년, 어느덧 성견이 된 코타로
2장. 코타로와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터닝포인트, 이직과 이사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생활
코타로의 회사 탐방, 아빠와 함께 출근!
코타로, 인스타그램 데뷔
여행, 캠프, 신칸센 타기
3장. 한 뼘 더 성장한 코타로와 나
개춘기 도래?
때로는 포기와 희생이 필요
일본에서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
코타로, 엄마를 만나러 가다
에필로그_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부록_
시바견의 매력 탐구
혼자서 개를 키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