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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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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 된다

저자
황상민 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17-04-10
등록일
2017-11-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1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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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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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유권자가 품은 욕망의 흐름을 알려주는 이 책은
심리학적 방법으로 정치의 미래를 내다봅니다.
남보다 적어도 서너 달, 길게는 2~3년 대한민국이 어떻게 움직일지
파악할 기회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30년간 6명의 대통령, 왜 뽑아 놓고 후회하는가

얼마 전 SNS에 198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여섯 차례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생긴 5대 징크스를 다룬 동영상이 개제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안경 징크스. 안경을 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 징크스라기엔 너무 끼워 맞추기 아니냐며 웃어넘길 만하다. 둘째는 후보 선출 순서 징크스. 가장 먼저 후보를 선출한 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이다. 후보로 빨리 선출돼 다른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준비하며 자신의 장점과 공약을 알렸으니, 당연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법 하다. 세 번째는 미국 대통령 징크스.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의 정치 성향이 언제나 엇갈렸다는 것. 얄궂은 우연의 일치이기는 하지만, 세계정세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만큼 파장이 큰 요인이라 징크스라고 부를 만하다. 네 번째는 충북 징크스. 충북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는 반드시 낙선했다는 것. 충북은 유권자 비중이 전국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의 판세가 전국 판세를 가늠하는 리트머스지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나름 정치 공학적이다. 마지막 징크스는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다. 바로 승자의 저주 징크스. 그가 안경을 썼든 안 썼듯, 정치 성향이 진보이든 보수이든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언제나 ‘성공한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이 책은 20여 년간 한국인의 심리를 연구, 분석해온 심리학자 황상민 박사의 최신작이다. 대중문화, 정체성, 성격, 교육, 소비자 행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한국인의 심리를 파헤쳐온 저자는 『대한민국 사람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 『대통령과 루이비통』 등의 책에서 이미 심리학의 눈으로 한국 정치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 황상민 박사는 그동안 쌓은 심리 분석 경험과 노하우로 대권에 도전하는 주자들의 이미지를 분석한 내용(1장)과 더불어, 역대 대통령이 뽑힌 이유를 살펴보고(2장) 대한민국 유권자가 품은 욕망의 흐름(3장)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정치와 결혼의 공통점을 비교해 한국인의 정치 심리 메커니즘을 분석하고(5장), ‘옮고 그름’, ‘법’, ‘안보’, ‘국회의원’, ‘고위 공무원’, ‘김기춘과 우병우’ 등 정치 키워드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통념을 샅샅이 깨뜨린다.(4장) 한국인의 정치 심리를 ‘노예 심리’라 진단한 저자는 마지막으로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 주인이 되는 방법도 살뜰히 알려준다.(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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