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전
‘우리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제 40 권. ‘우리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의 목적은 우리나라 민족의 빛나는 문화 유산인 고전 문학을 다듬고, 나아가 새롭게 가꾸어 한민족의 고유한 얼과 전통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데 있다. 고전 문학 16편이 수록된 고전 문학집 <전이전>의 <진이전>은 어우당 유몽인의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 <어유야담>에 수록된 작품으로써, 기녀 황진이에 얽힌 이야기를 설화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으며, <유우춘전>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유득공의 한문 소설로써,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한 고민이 드러나 있다. 또한 <온달 설화>는 <삼국사기> 열전에 수록된 작품으로써, 신분이 고귀한 공주가 스스로 미천한 바보를 찾아가 결혼을 하고, 남편을 영웅으로 성장시켜 공을 세우게 하는 과정을 짜임새 있게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