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연 누가 진짜 나일까?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2018)
학교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2017)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다양한 시선을 존중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그림책 시리즈 「모두를 위한 그림책」 제1권 『누가 진짜 나일까?』.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두 작가, 다비드 칼리가 글을 쓰고 클라우디아 팔마루치가 그림을 그린 책으로, 기업의 이윤 추구만을 위한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인간적 가치를 상실하고 무력감에 빠지게 되는 주인공 자비에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경영자가 마치 조물주라도 되는 것처럼 만들어 낸 복제 인간을 통해 개인의 자아가 존중받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 소외를 이야기한다. 역사, 철학, 문학, 사회, 예술이 어우러진 이 책에서 글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다비드 칼리
저자 다비드 칼리 (Davide Cali)는 1972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 25개국에 30개의 언어로 책이 출간될 만큼 세계적인 작가로 톡톡 튀는 상상력과 유머로 사랑을 받고 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썼고,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를 비롯한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 2005년 바오밥 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 상 등 수많은 상을 탔다. 작품으로는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달려!》,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적》, 《싸움에 대한 위대한 책》 등이 있다.
역자 : 나선희
역자 나선희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술 연구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아동 문학과 그림책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과 예술교육》이 있으며, 《달려!》, 《나무의 비밀》, 《커다란 나무》, 《쥘과 세자르》 등을 번역했다.
그림 :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린이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Claudia Palmarucci)는 1985년 이탈리아 톨란티노에서 태어났다. 마세라타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대학원에서 광고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마우리치오 콰렐로의 지도를 받았다. 첫 번째 작품 《La rosa》는 2011년 CJ 그림책 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Le case degli altri bambini》로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 프리마 부분을 수상했다. 현재 톨란티노에서 강아지 세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