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 저자
- 김지영
- 출판사
- 책세상
- 출판일
- 2009-09-15
- 등록일
- 2016-08-16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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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길을 걸으며 성찰하고 자기에 대해 고민하는 일본 도보 여행
시코쿠 1,400km에 걸쳐 88개의 사찰을 도는 ‘오핸로’ 순례여행이 시작된다!
화해와 성숙의 길, 시코쿠 오핸로 순례기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이웃나라 일본에서 순례길을 따라 떠나는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저자는 약 4개월여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겸한 오핸로 순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상처와 화해하고 자기의 꿈을 인정하는 과정을 적어내려 간다. 다규멘터리 촬영 여행의 경험을 살려 세심한 관찰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소개한 시코쿠의 오핸로 순롓길을 만나보자.
30이란 나이의 무게, 무직에 독신. 영화의 세계에 투신하다 원형탈모와 깨어진 꿈을 가진 저자는 일본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시코쿠 순롓길을 알게 된다.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려로 추앙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코보대사가 제창했다는 장대한 이 길은 ‘일본’의 성지 순롓길 시코쿠의 오핸로로 1,400km의 장대한 길이다.
오핸로 순롓길을 걷다보면 하나의 풍습, 혹은 전통으로 정착되어 있는 타인의 친절과 호의를 만날 수 있다. “당장 순례를 할 수 없는 나 대신 순례를 해달라”는 명분의 친절로 시코쿠 이들은 식사를 마련하거나 잠자리를 내어준다. 또 말없이 음료수를 건네고, 맥주를 권한다. 저자는 방황 안고 떠난 여행길에서 낯선 사람의 목적 없는 친절에 움츠러들며 당황하다, 여행이 무르익어갈 수록 차차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고, 막바지에 이르러 받은 만큼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는 마음의 변화를 겪게 된다.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시코쿠 순롓길 전역에 골고루 퍼져 있는 무료 숙박소와 사찰이 제공하는 무료 숙박소 ‘츠야도’, 집이나 창고를 숙소로 제공하는 ‘젠코야도’를 체험한 저자의 생생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또 오핸로의 패션, 한글판 지도 구입 방법, 오핸로상을 위한 숙소 정보, 맛집정보, 사찰에서의 순례 순서 등 순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통해 다양한 여행 TIP을 전한다.
☞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를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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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김지영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남부럽지 않게 대기업에 입사하여 잘 다니다가 꿈을 좇아 2년 만에 회사를 그만둔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며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나, 좌절하고 일본으로 떠난다.
2007년 일본 지방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온 니나가와 스미무라 씨를 다룬 인디 다큐멘터리〈선거, 일본의 경우〉를 연출하였다. 그 인연으로 2008년 시코쿠의 오핸로 순례 여행을 다룬 다큐멘터리〈남자한테 채여서 시코쿠라니, 오핸로, 걷는 젠(禪)〉을 찍었다.
삶의 핍박을 견뎌낸 사람들이 보여주는 유쾌한 엉뚱함을 주변에 전염시키는 그녀의 영화는 프랑스, 루마니아, 일본, 한국, 카타르, 쿠바 등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현재 교토에 거주하면서 다큐멘터리〈나가쿠 소나타〉(가제)를 작업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 그날이 오다
제1장 발심의 아와 도쿠시마 현
조금은 수상한 사람, 니나가와 스미무라
걸어볼 만해. 평생에 한 번쯤은
순례자 ‘놀이’는 끝났다. 진짜배기의 시작
오핸로상 미니 인터뷰 1 - 프로레슬러 다나카
오핸로 순례의 특별한 옵션, 오셋다이
동행이인
오핸로상 미니 인터뷰 2 - 여대생 요코야마
제2장 수행의 토사 고치 현
인생, 그냥 즐겁게 지내면 되는 거 아냐
오핸로상 미니 인터뷰 3 - 게임 개발자 야나기자와
시코쿠의 그림자
어이, 오핸로상! 차나 마시고 가지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다시 길 위에 서다
오핸로상 미니 인터뷰 4 - 캐나다에서 온 샘슨
제3장 보리의 이요 에히메 현
오핸로 괴담 ‘같이 가자, 데려다줄게’
특별한 인연, 쿠보타
불 켜고 잔 여자의 전설
오핸로상 미니 인터뷰 5 - 젠콘야도 사카에 택시 주인아저씨
제4장 열반의 사누키 가가와 현
길 위의 고마운 사람들
그것이 인생
내려오기 위해 존재하는 산
오핸로상 미니 인터뷰 6 - 비닐하우스 셋다이쇼 할아버지
받는 만큼 되돌려주다
길 위의 바람과 볕이 우리를 숙성시켜주리라
그 자비의 길 위에서
끝. 디 엔드. 라 팽. 그리고……
오핸로상 미니 인터뷰 7 - 다큐멘터리 감독 한국인 김지영
에필로그 - 그 후 1년
부록 - 오핸로상을 위한 정보